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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엄격히 관리 해야
2021년 08월 31일(화) 18:05
현지 농산물이 중간 유통단계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돼 소비자의 사랑을 받던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이 경영 부실과 관리 소홀(전남매일 기획탐사 보도) 등이 문제라고 한다. 갈수록 매장은 늘고 있지만 운영 실태는 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현지 농산물이 아닌 타 지역 또는 수입 농산물이 팔리고 있고 커피숍 운영 등 사업이 엉뚱한 곳으로 흐르고 있다. 또 잔류 농산물 검사기관도 일관성이 없어 문제라는 것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광주에는 10곳, 전남에는 모두 54곳이 운영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 등 수백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 앞으로 순천 로컬푸드와 광양 농협용강점, 정남진 장흥농협, 장성군, 신안 임자농협 등 모두 5곳이 확장 내지 신규 개장할 예정인데 국비 등 지원 금액은 63억 원에 이른다.

이처럼 직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참여 농가도 많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직매장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부 매장의 경우 매출 실적이 감소하고 영업실적 정보마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또 로컬푸드란 말이 무색하게 뉴질랜드산 또는 중국산 등이 판매되거나 국내 타 생산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진열되고 있다.

소비자 신뢰를 저버리는 이 같은 행위는 무엇보다 지자체 관계 당국의 감독과 점검이 소홀한 데서 비롯한다. 지난해 부적정한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매장이 한 곳이 없다고 한다. 이래서는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요원하다. 좀 된다 싶으면 원칙 없이 타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다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의 방만한 운영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본연의 길에서 한참 벗어난다. 당국은 철저히 운영 실태를 감독하고 조속히 개선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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