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웰빙시대 건강잡곡, 조, 기장, 수수를 알자 영암군농업기술센터 학산·미암 상담소장 김용순 박사 |
| 2021년 08월 19일(목)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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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기고=영암군농업기술센터 학산·미암 상담소장 김용순 박사 ]요즘 조, 기장, 수수 등 잡곡이 웰빙식품으로 뜨고 있다. 그 증거는 1990년대 재배면적이 2만7,000ha이었지만 현재는 3만1,000ha 이상으로 늘어났고 전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국산 잡곡 경쟁력 강화와 소비확대방안을 위한 국내·외 심포지엄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잡곡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잡곡이란 국내에서는 쌀 이외의 모든 곡류를 총칭하고 있으나 조, 기장, 수수 등이 대표적이고, 국제적으로는 화본과 중에서 낟알이 작은 곡물이라고 정의돼 있다.
잡곡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1970년대까지 흉년으로 먹을 양식이 모자라 굶주리는 기근 현상이 심할 때 농작물 대신 먹을 수 있는 거친 곡식에서, 1990년대 조사료 가치를 보유하면서 건물량 많은 사료작물로, 2000년대에 기후변화 대비 가뭄에 잘 견디는 건조성 작물로, 2010년대에는 잡곡의 특이한 색 등을 이용한 코스요리와 뛰어난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잡곡류에 대해 기계를 이용해 옮겨 심는 등 새로운 재배법이 개발되면서 급부상하는 틈새 소득작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서구식 식생활로 생기는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 등의 생활습관병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에 조, 기장, 수수는 항암, 항산화성 등의 생리활성 기능으로 인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과 약곡으로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조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기능을 높여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다른 곡류에 비해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해소,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칼슘이 많아 아이들 성장이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조를 이용한 기능성 가공품은 메조로 만든 머핀, 쿠키, 케익, 제주도의 오메기떡과 오메기술, 영남지역의 묵조밥 등이 유통되고 있다.
기장은 한방에서는 기를 보충하고 비장을 건강하게 하며 폐의 기능을 돕는 곡식이라고 일컬으며 식이섬유는 백미의 3배, 비타민 B군은 백미의 2배 정도가 많고, 암세포 억제와 염증완화에도 약용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수수는 전통민간 요법으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히며 감기, 기관지염 등에 좋다.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2가 백미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고 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서 식욕을 돋워 준다.
필자는 국산 잡곡 경쟁력 강화와 소비확대 추세에 맞춰 밭농사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계화 기술개발의 첫 단계로 잡곡류의 기계 이식을 위한 육묘상자 파종시간을 5시간(10a 분량)에서 19분에 마칠 수 있는 파종기를 개발해 94%의 노동력 절감을 구명했다.
필자가 근무하는 학산면과 미암면은 벼를 제외하고 1읍면 1품종으로 미암은 고구마가 마땅한데 학산은 뚜렷한 품종이 없는 형편이다. 수십여 년을 이어오고 있는 내 고을의 깊은 뜻을 이해하면 학산면은 조(粟)가 맞는 이유가 있다.
아름다운 바위 미암(美巖)의 일품이 고구마라면 학(鶴)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곳에는 잡곡 중 조, 기장, 수수가 있어야 해서 그 중의 일품은 주저하지 않고 조라고 말할 수 있다.
학산면과 서영암농협은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으로 1읍면 1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차조생산자협의회를 구성, 올해 농가수 35농가, 면적 17.8ha에 44톤을 생산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예년 대비 농가수 1.9배, 생산량 1.5배의 증수효과를 이룰 계획이다.
잡곡은 대부분 직파하고 있으나 해남, 무안, 영암 등 대면적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육묘이식재배가 성행 하고 있는 추세다. 이식재배를 함으로서 직파에 비교해 초기 잡초와의 경합에서 우세하고 어린묘의 생장률을 높일 수 있어 생산량이 증가한다.
또한 이식 노력비 절감을 위해서 기존의 양파이식기를 확대 적용하면 이식시간이 10a당 2시간 소요돼 관행의 채소이식기를 이용한 것 보다 이식 시간을 90%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건강 기능성과 재배법이 개발되면서 새로이 조명 받는 조 기계 재배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행정, 농협이 공동으로 재배 농가들의 악성 노동을 줄이는 기계 재배 기술보급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문제시되는 조류 피해 대책 및 수확 노력 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계 수확 방법을 연구ㆍ보급할 계획이다.
잡곡이란 국내에서는 쌀 이외의 모든 곡류를 총칭하고 있으나 조, 기장, 수수 등이 대표적이고, 국제적으로는 화본과 중에서 낟알이 작은 곡물이라고 정의돼 있다.
잡곡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1970년대까지 흉년으로 먹을 양식이 모자라 굶주리는 기근 현상이 심할 때 농작물 대신 먹을 수 있는 거친 곡식에서, 1990년대 조사료 가치를 보유하면서 건물량 많은 사료작물로, 2000년대에 기후변화 대비 가뭄에 잘 견디는 건조성 작물로, 2010년대에는 잡곡의 특이한 색 등을 이용한 코스요리와 뛰어난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잡곡류에 대해 기계를 이용해 옮겨 심는 등 새로운 재배법이 개발되면서 급부상하는 틈새 소득작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서구식 식생활로 생기는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 등의 생활습관병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에 조, 기장, 수수는 항암, 항산화성 등의 생리활성 기능으로 인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과 약곡으로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조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기능을 높여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다른 곡류에 비해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해소,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칼슘이 많아 아이들 성장이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조를 이용한 기능성 가공품은 메조로 만든 머핀, 쿠키, 케익, 제주도의 오메기떡과 오메기술, 영남지역의 묵조밥 등이 유통되고 있다.
기장은 한방에서는 기를 보충하고 비장을 건강하게 하며 폐의 기능을 돕는 곡식이라고 일컬으며 식이섬유는 백미의 3배, 비타민 B군은 백미의 2배 정도가 많고, 암세포 억제와 염증완화에도 약용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수수는 전통민간 요법으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히며 감기, 기관지염 등에 좋다.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2가 백미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고 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서 식욕을 돋워 준다.
필자는 국산 잡곡 경쟁력 강화와 소비확대 추세에 맞춰 밭농사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계화 기술개발의 첫 단계로 잡곡류의 기계 이식을 위한 육묘상자 파종시간을 5시간(10a 분량)에서 19분에 마칠 수 있는 파종기를 개발해 94%의 노동력 절감을 구명했다.
필자가 근무하는 학산면과 미암면은 벼를 제외하고 1읍면 1품종으로 미암은 고구마가 마땅한데 학산은 뚜렷한 품종이 없는 형편이다. 수십여 년을 이어오고 있는 내 고을의 깊은 뜻을 이해하면 학산면은 조(粟)가 맞는 이유가 있다.
아름다운 바위 미암(美巖)의 일품이 고구마라면 학(鶴)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곳에는 잡곡 중 조, 기장, 수수가 있어야 해서 그 중의 일품은 주저하지 않고 조라고 말할 수 있다.
학산면과 서영암농협은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으로 1읍면 1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차조생산자협의회를 구성, 올해 농가수 35농가, 면적 17.8ha에 44톤을 생산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예년 대비 농가수 1.9배, 생산량 1.5배의 증수효과를 이룰 계획이다.
잡곡은 대부분 직파하고 있으나 해남, 무안, 영암 등 대면적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육묘이식재배가 성행 하고 있는 추세다. 이식재배를 함으로서 직파에 비교해 초기 잡초와의 경합에서 우세하고 어린묘의 생장률을 높일 수 있어 생산량이 증가한다.
또한 이식 노력비 절감을 위해서 기존의 양파이식기를 확대 적용하면 이식시간이 10a당 2시간 소요돼 관행의 채소이식기를 이용한 것 보다 이식 시간을 90%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건강 기능성과 재배법이 개발되면서 새로이 조명 받는 조 기계 재배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행정, 농협이 공동으로 재배 농가들의 악성 노동을 줄이는 기계 재배 기술보급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문제시되는 조류 피해 대책 및 수확 노력 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계 수확 방법을 연구ㆍ보급할 계획이다.
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