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세계서 가장 콤팩트·슬림한 HDMI

지오씨-레신저스, 공동 개발…초소형 광학 엔진구조
고정밀 광정렬 불필요·설계조립 간편…높은 공정마진

2021년 08월 17일(화) 18:19
지오씨와 레신저스가 공동 개발한 능동형 광케이블(AOC)./지오씨 제공
[전남매일=오지현 기자] 지역기업인 광케이블 및 광센서 전문기업 지오씨㈜(대표 박인철)가 광통신부품 개발업체 ㈜레신저스(대표 김종국)와 공동으로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2.0 와 능동형 광케이블(AOC)을 세계에서 가장 컴팩트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 연구진은 고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핵심이슈인 ‘렌즈’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점인 고정밀 및 고비용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광연결 플랫폼 구조를 개발했다. 개발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단순화되고 초소형화된 광학 엔진구조를 가진 제품으로 쉘 두께 6.8㎜, 케이블 외경 3.4㎜인 초슬림형 제품이다.

AOC는 일반적인 구리선케이블과 달리 양 끝에 광전변환장치가 내장된 광케이블로, 광통신기술이 적용돼 대용량 데이터 전송 품질이 우수하고 신호 왜곡과 발열, 전력 소모가 적다. 그러나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한 후 광케이블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 렌즈를 이용한 고난이도 기술이 필수적임에 따라 복잡한 구조와 이에 따른 비싼 가격이 시장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다수의 소형 부품들과 광학계가 가진 구조들로 인해 전체적으로 구조가 복잡하고 두꺼워 갈수록 슬림화되는 TV나 노트북 등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실현하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발로 인해 탄생한 케이블은 기존 제품에 비해 케이블 외경이 작고 가벼워 휴대가 용이하며, 시공 시 관로에 내장하기도 편해지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벙위하게 응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렌즈 등 복잡한 광학부품을 사용하지 않는 단순 구조로 고정밀 광정렬이 필요하지 않아 높은 공정 마진도 실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단순화로 인해 광부품 고집적화와 초소형화도 꾀할 수 있으며, 설계와 조립도 간편하다. 4K/60㎐ 고해상도 초고화질(UHD) 영상을 노이즈 및 손실 없이 전송해 고품질의 실감 영상도 즐길 수 있다. 현재 사용하는 구조 또한 광통신기술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플랫폼 구조임에 따라 높은 확장성으로 향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고화질 TV, 컴퓨터 및 스마트 가전제품 등에도 내장이 가능해 국내외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두 회사는 가격 저가화와 대량 양산체제를 구축해 UHD 고화질 영상전송 등에 적합한 광HDMI 케이블을 TV와 빔프로젝트, 셋톱박스 등에 공급하고 추후 광DP 케이블 등 AOC 제품군으로의 확대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광트랜시버 및 초고집적 실리콘 포토닉스 등으로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지오씨㈜ 박인철 대표는 “개발한 케이블을 TV와 디스플레이 등의 사업자에 우선 공급하고 추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통신과 실리콘 포토닉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지오씨와 레신저스가 공동 개발한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2.0./지오씨 제공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