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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으로 가는 탑 오브 스윙

<16> 이봉철의 알짜 골프

2021년 08월 02일(월) 17:22
백스윙의 마지막 단계는 탑스윙이지만 다운스윙으로 전환되는 첫 단계이다. 어드레스에서 테이크어웨이를 지나 백스윙의 단계를 거친 탑 오브 스윙은 안정감과 균형감이 먼저 유지되어야 한다. 스윙의 정점에서 볼을 가격하려는 골퍼의 마음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인간적 본능과 맞물려있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클럽 헤드는 욕망과 두려움으로 차 있다. 탑에서 멈춘채로 얼마나 버티면서 다운스윙으로 이어져야 할까? 리듬과 템포가 가장 흐트러지는 구간인 탑 오브 스윙은 비기너들에게는 난공불락의 요새이다. 느린 스윙에서는 빠른 템포로 빠른 스윙에서는 느리게 발생되는 탑 오브 스윙은 일정하게 루틴화되지 않으면 불안한 샷으로 이어지게 된다.

1초의 여유이다. 강한 샷, 그리고 정확한 샷을 하기 위해서 탑스윙 상태에서 찰라적인 버티기를 하여야 제대로 된 샷을 할 수가 있지만 비기너의 심리는 그렇치를 못한다. 몸통 골반과 허리회전으로 발생한 백스윙은 탑에서는 최대한의 코일링속에서 느림, 그리고 여유가 유지되어야 한다. 백스윙 탑에서 볼을 쳐다보는 여유를 가지고 테이크 어웨이한 느낌 그대로 몸을 코일링하면서 스윙의 템포를 유지한다.

스윙의 형태는 축을 이루고 있는 양발의 스탠스와 머리의 꼭지점으로 연결되는 삼각형의 자세이다. 지면반력을 가지고 코일링각은 무릎은 15도, 허리골반은 45도, 어깨는 90도 정도 꼬이면 최상의 몸통회전이다. 이때 탑에서 안정감있고 균형감있게 자세가 유지되어야 이를 모멘트로 유연하면서 빠르게 정확하게 다운스윙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체의 왼쪽 무릎이 목표 반대방향으로 20도 이상 미끄러지는 골퍼는 하체의 부실함을 교정하고 어깨 회전각이 90도의 절반정도 밖에 코일링되는 골퍼는 몸의 꼬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스윙 탑에서는 스윙플레인을 점검하여야 한다. 업라이트한지 플렛한지를 파악하여 자신의 체형에 맞는 스윙 탑이 이루어져야 한다. 오른손등의 각이 열려있는 경우는 슬라이스 구질이 발생하고 닫혀있는 경우는 훅구질이 발생한다. 스윙플레인은 손목의 오른손의 밴딩각도에 따라 스윙플레인이 이루어진다. 왼손의 코킹은 엄지 방향으로 각이 이루어지면 다른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슬라이스나 훅은 왼손의 꺽임이 엄지방향이 아닌 손등방향으로 꺾어졌을 때 발생하기도 하고 그립의 유형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직구를 치기 위한 백스윙 탑의 클럽페이스는 정면을 향한다. 이때 클럽 샤프트는 지면과 평형인 상태가 적정한 스윙 탑의 위치이다. 오른손이 책을 받치고 있는 탑의 자세를 연상하면 좋은 자세이다. 많은 비기너들이 강한 샷을 하려는 욕심이 발생하면 탑의 위치에서 클럽 헤드가 넘어가는 오버스윙이 되기 때문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고수들은 골프게임에 있어 방향성은 왼손, 거리는 오른손이라는 말이 있다. 상체스윙을 하는 비기너들은 양팔중 왼팔보다는 오른팔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플라잉 엘보로 인하여 덮어치는 스윙을 하게 된다. 오른손이 왼팔을 누르는 성질로 인하여 오른손등이 아닌 왼손등이 꺽이는 불상사를 만나게 되어 원하지 않는 샷을 하게 된다. 백스윙 탑으로 가는 스윙의 리드는 오른손이 아닌 왼손이다.

/한국골프학회부회장, 체육학박사 이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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