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전남매일 CEO경제 원우 탐방/김영준 (주)아반뷰티그룹 대표

"세계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브랜드' 만들겠다"

화장품·뷰티아카데미 인재양성에 혼신
베트남 'K-뷰티 아카데미' 현지서 호평
12월 '미세스유니버스대회' 개최 계획

2021년 07월 25일(일) 16:42
김영준(주)아반뷰티그룹 대표가 아반뷰티그룹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생훈 기자
[전남매일=서미애 기자] 광주시 서구에 자리 잡은 뷰티 관련 전문기업인 ㈜아반뷰티그룹의 목표는 분명하다. 100여 개 국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뷰티아카데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아반뷰티그룹은 이 같은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전남매일 제3기 CEO아카데미 사무처장이 된 소감은.

▲아카데미에 참석할 때마다 정(情)이 느껴진다. 자주 만나고 정보를 교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못 만나는 것이 아쉽다. 제3기가 어느 때보다 즐겁고 유익하기를 바란다.



- 당초에 방송일을 했다고 들었는데.

▲몇 개의 MBC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그러다가 지난 2003년 ‘21C PRO’ 미디어를 설립했다.

이후 서울과 광주를 오가면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전환하면서 승승장구했다. 2012년 중견 트로트 가수를 발굴, 양성하고 음반을 제작해 발표했다. 한창 잘 나갔다. 그런데 사업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로 2013년 5월 폐암 진단을 받았다. 그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절망이었다. 그렇게 하고 싶었던 엔터테인먼트 관련 계약금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미련 없이 내려놓았다.

“그래,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죽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외국 여행을 떠났다. 잘못되면 한국에 연락할 있는 수 있는 2,000달러를 유서처럼 가슴에 품고 다녔다.

100여 개 국가를 돌아다니면서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 많구나”를 절감했다. 6개월 동안 집중치료를 하고 또 3년이 지난 어 느날, “죽음의 그늘에서 벗어나 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이 좋아지면서 남은 인생은 정말 보람되고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결과 아반뷰티그룹을 설립하게 됐다.



- 사업을 하게 된 동기는.

▲ 광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대학교를 광주에서 마쳤다. 그리고는 눈을 돌려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 TV 외주제작, 콘서트 이벤트 등 다양한 일을 했다. 건설업과 외주제작이 어울리지 않지만 건설업은 먹고 살기위한 것이었고, 엔터테이먼트 쪽은 나의 꿈이었기 때문에 함께 했다.

그러던 중 고교시절부터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해보자는 꿈을 더 늦기 전에 해 보자고 결심했다. 우선 서울에 ‘21C프로-미디어’란 기획사를 차렸다. 당시 내 기획사에 소속된 연예인은 중견 트로트 가수 안다미와 듀엣가수 ‘유미와 아름이’, 발라드 가수 진수(제이앤 브라우니), 연기자 임진보였다. 이후 아반뷰티그룹을 설립했다.



- 아반뷰티그룹을 설립한 목적은.

▲서울과 광주를 오가면서 사업을 하다가 5년 후 광주에도 아반뷰티사업장을 냈다. 그동안 중국과 방송사업을 많이 하다가 이 사업을 많이 줄이고, 베트남에서 뷰티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화장품을 만들고 생산하고 미용사 등 뷰티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과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했는데.

▲지난 2019년 10월 20일 베트남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 여성 기업인 교류 행사를 한국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 응웬 부 뚜 주한국베트남대사, 부이 티 호아 베트남 여성연맹 부주석, 르엉 응억 첨 베트남 대법원 판사가 참석했다.

‘한국 베트남 여성 기업의 날 & 아오자이·한복 패션쇼’에서는 베트남 여성 기업인 10여 명이 아오자이를 입고 패션쇼에 올라 많은 베트남 여성들에게 큰 환영과 박수를 받았다. 한국문화진흥협회에 소속된 10여 명의 모델들도 형형색색의 아오자이를 입고 자리를 빛냈다. 베트남 여성기업인협회 회원 167여명을 포함해 한국에서 사는 베트남 이주 여성 450여명이 참석했다. 32곳의 국내기업도 참여할 정도로 대성황이었다. 이를 계기로 베트남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베트남에 ‘뷰티 아카데미’를 개설해 뷰티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베트남은 뷰티 관련 문화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특히 K-뷰티아카데미를 이수하면 창업비용을 지원할 정도다.

베트남 여성연맹과 뷰티관련 국비사업은 물론 일반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에서 아시아미인문화페스티벌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2017년 11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을 비롯한 광주 일원에서 아시아 미인 문화패스티벌을 열었다. 아시아 미인들이 광주 대인시장과 양림동 근대역사문화공간, 한희원 갤러리, 윤회매 문화관, 5.18유적지를 찾으며 광주 문화를 이해하도록 도왔다. 이들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 광주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을 것이다.



-오는 12월 ‘미세스유니버스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코로나19 여파로 뷰티 관련 사업이 위축됐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잠잠해지면 오는 12월 미세스유니버스대회를 서울과 광주 제주에서 열려고 한다. 현재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중국에서 열린 ‘미세스유니버스대회’에 100여 국가가 참가했다. 올해 한국에서 열리면 100여 국가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인들은 ‘K-POP’을 잘 알고 있어서 한국에 오고 싶어 한다.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것이다. 이 대회를 통해 100여 국가의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려고 한다.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아반 브랜드’를 세계적인 상품으로 알리고 싶다.



- 사훈이 ‘해봤어?’라던데.

▲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직원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공사가 어렵다고 말하자 “당신, 해봤어?”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20대 때 내 마음에 와 닿았다. 나중에 커서 사업을 하게 되면 꼭 사훈으로 써야겠다고 맘먹었고 그렇게 했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거나 시작하기도 전에 머릿속으로만 판단해 불가능하다고 물러서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해봤어?”라는 말을 지금도 좋아한다. 직원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주변에서 나를 바보 같다고 말한다. 안될 걸 뭐하러 붙잡고 시간과 돈을 낭비하느냐면서. 그러나 도전하지 않으면 발전도 없다.

/글=서미애·사진=김생훈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