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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을 안마당으로 만든 K-스토리와 웹툰

콘진원, K-Story & Comics로 해외진출 지원 박차
한중 문화교류의 해 기념 8~9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중국 만화플랫폼 내 인기 지속…현지 리메이크작 봇물

2021년 07월 05일(월) 10:48
K-스토리와 웹툰이 중국 시장을 안마당으로 만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8일부터 K-스토리와 웹툰의 중국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K-스토리 & 코믹스 인 차이나’를 개최한다.

‘K-스토리 & 코믹스 인 차이나’는 오는 8~9일 이틀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개최된다. 총 13개의 콘텐츠기업이 피칭과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더욱 각광받는 콘텐츠인 만화·웹툰과 무한확장 가능성을 가진 스토리를 중국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8일에는 ‘한-중 웹툰 IP 공동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간 웹툰 IP 및 콘텐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한국웹툰산업협회’와 ‘중국음상디지털출판협회 동만공작위원회’와의 협력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 6인의 발제를 통해 양국에서의 웹툰 IP를 활용한 영상제작 성공 사례 및 협업 방안을 공개한다.

특히 중국동만그룹 발전연구 송레이 실장이 ‘한중 만화·애니메이션 협력의 신시대’를, 콰이칸만화 류칭엔 상업화 책임자가 ‘중국에서의 웹툰 IP 상업화 전략’을, 아이치이 필심작업실 체이밍 책임자가 ‘아이치이 만화·애니메이션 해외 진출 경험 소개’를 발표해 웹툰IP의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이번 포럼 모더레이터로 ‘닥터프로스트’ 이종범 작가가 참여해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럼은 8일 오후 3시부터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reanContent)과 위챗 북경 해외비즈니스센터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간 웹툰 분야에 있어서 활발한 교류가 지속돼 왔으며 이에 대한 성과도 최근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대표 웹툰 플랫폼 ‘콰이칸만화’에서 매출 순위 1~3위에 한국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가 나란히 올랐다. 이와 함께 매출 10위권 내에 총 8개의 한국 웹툰이 자리했다.

콘진원 북경비즈니스센터 김상현 센터장은 “한국 웹툰 인기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특히 중국 플랫폼에서의 한국 웹툰 유료 결재 수익이 다른 국가 대비 월등히 크다”며 “K-웹툰만의 우수성과 다양성이 중국 독자들의 마음을 끈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이후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중국의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볼 수 없으나 한국의 원천 스토리에 기반한 중국판 리메이크는 꾸준히 이뤄 왔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5편의 K-스토리 IP가 중국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어 꾸준히 한국 콘텐츠의 리메이크작들이 탄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미생’이 ‘평범적영요’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돼 중국 대표 영상 플랫폼 ‘유쿠’를 통해 방영됐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또한 ‘약속98’로 제작돼 올해 방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한국 영화가 중국에서 리메이크 돼 관심을 모았다. 4월에는 영화 ‘너의 결혼식’이 ‘니더훈리’로, 6월에는 ‘남자가 사랑할 때’의 리메이크작인 ‘당난런리앤아이쉬’와 ‘써니’의 리메이크작인 ‘양광지에메이타오’가 개봉했다. 이들 사례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탄탄한 스토리가 중국 시장에서도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수요에 따라 콘진원은 해마다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한국의 원천 스토리를 소개하기 위한 스토리 피칭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그 성과로 2016년 피칭 행사에 참가한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라이선스 공연으로 중국 23개 도시에서 전석 매진을 달성했고, 웹툰 ‘뷰티풀 라이어’가 알리바바픽쳐스와 대형 웹툰 판권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콘진원 정경미 원장직무대행은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중국 시장에서 K-콘텐츠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콘진원은 이번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 국내 우수 만화·웹툰 및 스토리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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