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 전남취재본부=진중언 기자]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은 송귀근 현 군수와 입후보자가 난립한 더불어민주당 공천후보 간의 도전과 송 군수의 수성을 향한 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재선 도전에 나선 송귀근 군수(64) ,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 뜻을 밝힌 예비후보 공영민(67), 김학영(69), 박진권(49), 송영종(65), 송형곤(57), 장세선(68) 등 6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송귀근 군수는 행정전문가로서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1,000억 원 이상, 중앙정부 각종 공모사업 122건 3,50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유치실적을 토대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목표삼아 군민소통을 기조로 한 인구 늘리기 정책이 성과를 거뒀다. 공약 진척도 85% 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들고 잘사는 고흥, 새로운 고흥발전 건설이라는 기치아래 재선 도전에 나섰다. 업그레이드 고흥을 외치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고려대를 졸업, 행정고시에 합격해 광주광역시 행정부지사와 국가기록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선거에서 송 군수에 고배를 마신 공영민 전 제주발전원장은 절치부심하며 재도전에 전력을 쏟고 있다. 공직근무 경력을 살려 낙후된 고흥발전의 토대를 획기적으로 마련, 가고 싶은 고흥, 살고 싶은 고흥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기획재정부 23년,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 제8대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다.

김학영 전 경찰서장은 군민의 삶속에서 생각과 희망 등이 종합돼야 한다는 확신 속에 많은 시간 군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리해 왔다며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전남대를 졸업, 7급 공채 전국 수석, 행정고시 합격, 전남도청, 국회사무처, 청와대 행정관 ,경찰청 등 다양한 근무경력을 갖추고 있다.

박진권 현 전남도의원은 고흥정치가 군민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고흥에서 나고 자란 고흥토박이 임을 강조한다. 조선대 졸업한 뒤 전남지구청년회의소 41대회장을 역임했다.

송영종 전 순천부시장은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019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사람과 일에 대한 열정, 긍정의 힘을 좌우명으로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송 부시장은 제1회 순천만 정원박람회 준비와 성공적 개최에 숨은 역할을 했다고 자평하고 고흥이라는 좁은 지역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되고 세계를 향한 교류를 통해 잠재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고 있다.

송 부시장은 전남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합격한 뒤 영국 버밍엄대 석사, 전남도투자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송형곤 전 전남도의원은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하고 대비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다. 송 전 도의원은 조선대와 순천대 경영행정대학원 석사, 전 도의원 재선이다. 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기조실장을 맡고 있다.

장세선 전 고흥군의회 의장은 순천대를 졸업한 뒤 거금도 농협조합장 3선, 고흥군의회 2선,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다./전남취재본부=진중언 기자/전남취재본부=진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