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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으로 가는 프리샷 루틴

이봉철 알짜골프<11>

2021년 06월 23일(수) 17:57
routine은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통상적인 순서와 방법으로 프리샷 루틴은 공을 치기전의 준비과정이다. 골프루틴은 플레이어가 자신의 기량에 맞는 정상적인 샷을 위해 일정하게 습관화된 행동이다. 골퍼들이 볼을 치기 전에 행하는 연습스윙이나 클럽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모든 웨글동작, 일정한 틀의 에이밍 행위를 통틀어서 pre-shot routine이라 한다. 프리샷 루틴은 긴장되는 순간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일정한 스윙 리듬과 템포를 잡아주는 매개역할을 한다. 골퍼들은 스윙동작을 루틴화해서 스윙 시 불필요한 생각을 줄이고 자신이 해야 할 행동에 집중할 수 있는 필살기를 구축하여야 한다.

골프게임은 타겟을 향해 한번의 샷을 한다음 일정한 시간을 거처 다음 샷을 하여야 하는 과정의 연속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운동감각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18홀 내내 리듬과 템포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샷을 구사하는 골퍼들은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고수들이다. 비기너의 경기력은 비거리를 확보하여야 하는 강력함과 정확성을 확보하여야하는 세밀함, 완성을 이루기위한 마무리 등으로 결정되며 복합적인 요인들이 유기적으로 수행되면서 향상된다. 특히 심리적 요인이 플레이 전체를 좌우하는 라운드에서 흔들리지 않는 한결같은 리듬으로 일관된 스윙은, 골퍼들이 염원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골프 라운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운동이다. 골퍼들은 타겟공략을 위해 샷을 준비하면서 아주 짧은 찰라같은 순간에 수 없이 많은 생각을 하고 그중에서 한가지를 골라내어 실행하여야 한다. 지면의 상태를 살펴보고, 경사도를 측정하고,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체크하고, 볼을 날려 보낼 방향과 떨어뜨릴 지점을 판단하고, 볼이 놓인 상태를 체크하고, 남은 거리를 측정하여 클럽을 선택하고, 동반자들과 라운드 순서에 맞추어 스윙을 준비한다. 기술적인 샷도 생각하고 리듬과 템포를 맞추고 샷을 준비한다. 완벽한 라운드는 최상의 운동 감각을 유지하여 자신이 원하는 샷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지만 버디후에 보기를 하는 확률이 높은 운동이 골프이다. 바로 경쟁심, 이기심,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자만심등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해 최악의 샷을 하게 된다. 이 중요한 심리적 요인을 선순환시키는 해결책이 프리샷 루틴이다.

프리샷 루틴은 스포츠의 수많은 멘탈 코치들이 강조하는 샷의 일부로, 좋은 스윙을 일관성 있게 하기 위해서는 무념무상의 스윙을 하여야 한다. 무의식의 스윙은 프리샷 루틴의 스윙이다. 긴장을 하면 경직되면서 불필요한 행동을 하게 된다. 프리샷 루틴은 머릿속이 복잡하지 않고 잡념이 없어지게 하는 스윙의 과정이다. 프리샷 루틴은 목표지점을 겨냥하여 바람의 방향을 첵크하고, 남은 거리에 대해 클럽을 확인하고, 연습스윙을 두 번 하고, 타겟라인의 비구선을 에이밍을 하고, 얼라이먼트를 하면서 샷을 준비한다. 이러한 동작이 스윙을 할 때마다 동일하게 반복되면서 유지되어지는 것이다.

생각이 많을수록 실패율이 높다. 스윙은 눈을 감아도 연상되어지면서 컨트롤할 수 있는 루틴이어야 한다. 골퍼마다 프리샷 루틴의 방법은 다르다. 부정적인 생각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자신만의 일정한 프리샷 루틴을 만들어 자신감있는 스윙을 전개하자.

/한국골프학회 부회장, 체육학박사 이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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