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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의리 생애 첫 태극마크 “금메달 도움되고 싶다”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24명 확정 신인 이의리 유일
신인 국가대표 발탁 김진우 류현진 이어 역대 세번째
윌리엄스 KIA 감독 “올림픽 좋은 경험 충분히 즐기길”

2021년 06월 16일(수) 18:50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이의리가 2020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 발탁됐다. /KIA 타이거즈 제공
[전남매일=최진화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왼손 투수 이의리(20)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의리는 16일 발표된 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KBO는 지난 3월 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제출했던 사전 등록 명단 154명 중 최정예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두 차례의 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24명의 선수를 최종 선정했고, 이 명단은 KBSA를 통해 18일 대한체육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청소년대표팀 경험도 없는 이의리는 올림픽에서 첫 태극마크를 다는 영예를 얻게 됐다. 전 포지션 통틀어 신인은 이의리가 유일하다. 역대 성인야구대표팀에서 신인이 발탁된 것은 2002부산아시안게임 김진우(KIA), 2006도하아시안게임 류현진(한화)에 이어 이의리가 세번째다.

이의리는 대표팀 확정 소식을 듣고 “생애 첫 국가대표팀 선발이다. 예상 못했던 일이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열심히 해서 금메달 획득하는 데 도움되도록 하겠다. 겸손하게 많이 배운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스 KIA 감독은 “좋은 경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SSG전에 앞서 가진 브리핑에서 “대표팀에 왼손 투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경험 있는 선수냐, 젊은 선수냐에서 마지막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이의리에게 판타스틱한 경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태극마크를 단 유니폼을 입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자신이 올림픽 무대는 뛰지 못했지만 국가대표로 뛴 경험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국가를 위해서 뛸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KIA 타이거즈 로고를 달고 뛰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한국 국기가 새겨진 유니폼은 완전히 다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의리가 올림픽에서 느끼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즐겁게 임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특별한 이번 경험을 충분히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최원준과 정해영에 대해서는 국가대표로 거론된 것만으로 ‘자격’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더블헤더가 잡히면서 아직 두 선수와 이에 대해 얘기하지는 못했다”면서 “하지만 국가대표로 거론된 것만으로 두 선수가 국가대표로 어느 정도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만족할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투수는 최원준(두산 베어스), 고영표(KT 위즈), 고우석(LG 트윈스), 조상우, 한현희(이상 키움 히어로즈),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민우(한화 이글스) 등 우완 8명과 차우찬(LG), 이의리 등 좌완 2명이다.

포수는 양의지(NC 다이노스)와 강민호(삼성)가 발탁됐다.

1루수는 강백호(KT)와 오재일(삼성), 2루수는 박민우(NC)와 최주환(SSG 랜더스)이 맡는다. 3루수는 허경민(두산)과 황재균(KT), 유격수는 오지환(LG)과 김혜성(키움)이 승선했다.

외야진은 박건우(두산), 김현수(LG), 이정후(키움), 박해민(삼성)으로 구성했다

이의리 외에도 투수 최원준, 고영표, 박세웅, 원태인, 김민우, 야수 김혜성, 오재일, 최주환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합류, 총 9명의 새 얼굴이 대한민국 야구를 대표할 기회를 얻었다.

각각 만 스물세살과 스무살의 나이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던 최고참 강민호와 김현수는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두번째 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표팀 선수들은 7월 19일 소집돼 고척 스카이돔에서 올림픽을 대비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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