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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의 두려움을 코어로 이겨낸다

이봉철의 알짜골프<2>

2021년 04월 19일(월) 19:10
캐스팅이란 다운스윙 할 때 손목 콕킹이 일찍 풀리는 것으로 잘못된 동작을 의미한다. 캐스팅이 발생하면 스윙스피드가 줄고 걷어 올리는 스윙이 되어 볼이 높이 떠 비거리와 방향성에 영향을 끼친다. 캐스팅은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면서 딥다운시까지 유지되어야 하는 오른팔 각도, 손목의 코킹이 유지되지 못하고 다운스윙 초기에 풀어져버리는 동작이다. 레깅과는 반대로 비기너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동작이다. 캐스팅은 악성슬라이스를 유발하고 거리를 감소시킨다.

우리의 몸은 상체와 하체로 구분하기도 하고 척추를 중심으로 각 관절이 이루어져 있다. 척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코일링은 조임과 품의 철학을 가진 골프스윙의 기본이다. 코킹으로 조여진 백스윙은 임팩트를 정점으로 품의 지혜를 제때에 발휘하여야 한다. 캐스팅의 함정을 이겨내는 지혜는 하체와 상체의 융합으로 이루어진 골프 스윙이다. 하체는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꾸준하고 상체는 토끼처럼 빠르지만 기복이 심하다. 다운스윙시에 기복이 심한 팔의 관여를 제한하고 하체를 관여를 유도하는 몸통스윙이 되어야 최대의 접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코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양손의 균형 또한 매우 중요하다. 왼손이 근력이 약하기 때문에 거리를 내려는 오른손의 간섭으로, 척추의 리버스피봇이 되는 경우에 허리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과도한 손목사용이 주원인이다.



골프에서 손목이 풀리면 클럽 헤드의 스윙스팟에 맞추기가 어렵다. 캐스팅이 되면 임팩트 때도 손목이 풀리면서 맞기가 쉬워서 정확한 임팩트를 하기가 매우 어렵다. 스윙은 코킹으로 이루어진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에서 임팩트로 팔로우스로우에 이르기까지 릴리즈가 완만하게 일어나야하는데 다운스윙에서 바로 풀려져 버리는 현상은 몸을 중심으로 하는 스윙이 아닌 팔이 중심이 되는 스윙이다.

비거리가 많이 나오지 않는 짤순이 골퍼나 또는 오른쪽으로 휘어버리는 악성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골퍼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고치기 어려운 스윙 습관중의 하나이다

골프스윙은 원으로 이루어진다. 큰 원을 그리고 작은 원을 그리는 스윙이다. 백스윙은 큰 원, 다운스윙은 작은 원을 그린다. 원으로 그려지면서 백스윙과 다운스윙이 융합하고 소통한다. 바로 마음을 다스리는 스윙, 원융회통의 정신이다. 백스윙의 원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완만한 보름달의 원을 그리지만 다운스윙에서는 시계방향으로 약간 적은 원의 스윙으로 변환되어야 한다. 완만한 백스윙이 가파른 다운스윙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캐스팅 동작은 코킹된 손목이 일찍 풀리기 때문에 다운스윙의 원이 백스윙의 원에 비해 적어야 함에도 더 크게 발생하게 된다. 다운스윙시에 발생한 큰 원은 클럽 헤드가 볼에 닿기도 전에 지면을 향하게 된다. 지면에 얼리 캐스팅되는 것이다. 지면에 캐스팅 된 볼은 뒤땅과 탑핑, 그리고 앨보우까지 오게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캐스팅을 이겨내는 스킬 4가지를 주문해 본다. 먼저 다운스윙을 클럽 버트로 공을 향해 내려친다는 느낌으로 연습한다. 클럽 버트가 내 몸을 향하는 지 볼을 향하는 지의 점검이 필요하다. 다음은 그립을 왼손과 오른손 따로따로 잡는 베이스(야구)그립을 하고 릴리스 스윙 연습한다. 릴리스에 집중하게 되므로 손목코킹이 풀리지 않고 캐스팅을 방지할 수 있다.

/한국골프학회 부회장, 체육학박사 이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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