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생애 전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50~60대 신중년에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보급을 위한 ‘2021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 기획 공모’를 9일까지 진행중이다.

2021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 기획 공모 지원예산은 총 3,000만원으로, 3개 운영단체를 선정해 단체별 1,000만원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사업 대상자를 50~60대 여성으로 한정했다면, 올해는 50~60대 여성·남성·부부로 확장해 신중년에 대한 연구조사 및 프로그램 기획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원 단체는 사업유형 중 1개를 선택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 내 문화예술교육 운영 역량을 가진 단체면 가능하다. 단, 기술 습득을 위한 단순 예술 강좌 프로그램이 아닌 ‘문화예술을 접목해 참가자 내면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한다.

선정된 단체는 ▲10~15차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프로그램 홍보 및 참가자 모집 ▲기타 사업 운영 및 관리 등을 직접 진행한다. 코로나19를 대비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계획도 필수 작성 및 제출해야 한다.

공모 신청은 9일 오후 5시까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작년에 진행한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 기획 공모는 ▲신중년을 인생 2막으로 보고 주체적인 삶을 모색했던 ‘문화집단 열혈지구’ ▲예술 활동을 통해 50~60대 여성들이 자신만의 시간을 찾도록 도왔던 ‘여정공방’ 등 2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김민빈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