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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적인 것들이 만났을 때

고흥 도화헌미술관 고윤숙 개인전

2021년 03월 31일(수) 01:42
‘새로운 탄생-이질과의 만남’
도화헌미술관(관장 박성환)에서 4월 한 달간 고윤숙 작가의 개인전 ‘새로운 탄생-이질(異質)과의 만남’이 개최된다.

고윤숙 작가에 있어 창작의 모티브는 우연히 알게 된 신화나 대화는 물론, 상용어, 습관 등에서 부유물처럼 떠도는 것들이다. 작가는 이들을 추려내어 이질(異質)과의 만남이라는 가상적 현상을 정한 다음, 거기에 맞는 아크릴, 크레파스, 유화물감, 접착제 같은 재료나 안료를 선택함으로써 가설을 풍성하게 실현해 줄 이야기를 재구성 한다.

이번 전시 작품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잠재하고 있는 배타적 감정은 새로운 것 또는 다른 환경에 대한 거부감이나 자기 보호 본능에서 오는 회피, 적의감 등으로 발전한다는 점이다. 이는 재료의 이질적 배타적 현상과 너무나 동일하다는 사실에 작가는 주목했다.

화면을 구성하는 조형기법을 살펴보면 물과 기름이라는 이질적 매질이 만났을 때 파생하는 갈등과 균열의 부조화를 극대화 했다.

또 화면의 전체적 균형과 안정감을 위하고, 팽팽한 긴장감과 재료의 딱딱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체가 갖는 운동감과 여백이 주는 여유로움을 활용한다.

갈라진 틈을 타 생명을 연명해 주는 전도체(傳導體)는 끊임없이 생성해 새로운 생명, 새로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최소한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고윤숙 작가는 한려대학교 미술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6회 및 김환기 탄생 100주년 기념 초대전, 진주의 사계전, 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터키 국제교류전, 한국 중견여류작가 10인 초대전, 한국 여류작가 13인 초대전등 다수의 기획 초대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전라남도 미술대전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한국국제미술교류협회 대표, 광양예술발전소 회원, 그룹 파인아트리 회원, 섬진강 미술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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