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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 마한역사문화 추진 본격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목표 기초사업 시동
지역민에 마한역사문화 교육·홍보 사업 적극 추진

2021년 01월 20일(수) 09:50
영엄 내동리 쌍무덤./전라남도문화재단 제공
2020년에 진행된 마한 문화포럼./전라남도문화재단 제공
2020년 발간된 ‘마한 학술총서’./전라남도문화재단 제공
전남문화재단은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 제정에 힘입어 올해부터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기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핵심사업으로는 마한고분군 국가사적 지정과 마한역사문화 교육·홍보사업 등 2개 분야로, 이 두 사업에 연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사업에 앞서 재단은 3월 중 마한사 복원·연구 및 정책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계·언론계·활용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조언을 수렴할 계획이다.

재단은 첫 번째 핵심사업인 마한고분군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흩어져 있는 마한역사 자료집성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재단은 2019년 발간한 ‘전남의 마한유적’, 2020년 발간한 ‘전남의 마한 분묘유적’에 이어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마한 총론, 주제별 연구총서를 분야별로 발간할 계획이다.

마한사 실체 규명을 위한 조사·연구사업도 활성화한다. 재단은 2월 중 전남도와 영암, 함평군의 지원을 받아 영암 내동리 쌍무덤과 함평 금산리 방대현고분에 대한 연차적 발굴조사를 실시, 그 성과를 도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10월경에는 사적 지정 당위성 확보와 ‘고대 해상왕국 마한’을 주제로 학술포럼, 웹툰·학술·미술 경연대회도 개최하며, 사적 지정 신청서 작업도 병행한다.

두 번째 핵심사업인 마한역사문화 교육·홍보사업을 위해서 지역민이 마한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오는 5월 지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사캠프를 시작으로, 마한유적 탐방·답사, 발굴현장 견학, 명사 초청강연, 마한영상·책자 제작 등을 통해 마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동명 재단 사무처장은 “마한역사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대국민 공감대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교육·홍보·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해 조속히 마한역사유적이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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