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광주시바둑협회 회장에 박형택 ㈜현대아미스 부회장(69), 제14대 광주시펜싱협회장에 김창승 대로그룹 대표(42)가 당선됐다.

광주시바둑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적격심사를 진행,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박형택씨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박형택 당선인은 “바둑협회가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로 편입되고 ‘바둑진흥조례안’이 2019년 광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바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긍정적 환경을 활용해 바둑 인구 저변 확대, 바둑 영재 발굴, 바둑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남 출신인 박 당선인은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체육복지건강과장, 광주시체육회 이사, 전국초등핸드볼연맹 감사를 역임했으며 광주교육상, 자랑스런 해남인상, 자랑스런 북성인상을 수상했다.

김창승 광주펜싱협회장 당선인도 단독 출마를 통해 당선증을 받았다.

김 당선인은 “광주펜싱협회는 현재 서구청의 실업팀 남·여 에페, 호남대학교 남·녀 사브르, 고등부 4개교, 중등부 6개교가 있는데 기존 팀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펜싱 클럽의 활성화, 서구청 이외의 실업팀 증대 등을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예체능 학생이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시체육회와 긴밀히 협의해서 장학금 및 활동비를 넉넉히 지급하고, 개인적인 후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전국체전은 물론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호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호남대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창승 당선인은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광주시지부 북구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법무부 보호복지공단 광주남부지소 청년복지위원회 회장, 광주 서부·북부 경찰서 교통심의위원, 광주교육청 시민참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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