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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글짓기 대회 초등부 최우수상
2020년 12월 17일(목) 14:20
주제 : 통일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광주 수창초등학교 6학년 이하예리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초등학생입니다.
이 주제로 쓰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 부끄럽지만, 사실 저는 통일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어요. 그저 어른들이 ‘통일, 통일’하시니까 그저 그런가보다 할 정도였지요. 그러나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이 통일을 그토록 원하신 게 지금은 이해됩니다. 요즈음 북한에서 핵무기를 다시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고, 공무원이 죽었다는 것도 큰 이슈가 되고 있어요. 저는 북한에 관련된 뉴스가 늘 부정적인 것만 나오다 보니까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북한은 분명 우리나라와 같은 민족이에요. 문화가 다르고 말이 조금 달라졌을 뿐, 저는 정말 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해요. 일제 강점기가 끝났을 당시, 우리나라는 독립되었다는 행복에 빠져 있었어요.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미군과 소련군이 우리나라를 반으로 나누어 신탁 통치를 하기 시작했죠. 이게 바로 남북 분단의 큰 시발점이었고요. 사람들은 정말 얼떨떨했을지 몰라요. 우리의 나라인데 다른 사람들이 다스린다고 하니 말이에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갈라졌을 당시, 남한과 북한은 총선거를 같이 하기로 했어요. 그러나 이루어지지 않았죠. 그 때 백범 김구 선생님은 남한이 일자를 늦춰서라도 북한과 같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셨어요. 만약 지금 남한끼리만 해 버린다면, 통일에서 더 멀어질지도 모른다고요. 그러나 사람들은 그 말을 무시하고 결국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했죠. 어쩌면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는 우리나라가 분단의 아픔을 겪게 될 것을 이미 알고 계셨는지도 몰라요. 저는 통일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바로 분단의 아픔에 대한 치유, 그리고 지구촌 평화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현재 유일한 분단 국가입니다. 우리나라가 통일되었을 때 분노가 사랑으로, 전쟁이 평화로, 불행이 행복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게다가 현재 북한과 남한으로 갈라져 있는 이산가족은 5만명이라고 합니다. 이 이산가족들은 북한으로 갈 수도 없어 가족을 만날 수도 없습니다. 물론 얼굴을 볼 수도 없고, 생사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통일이 된다면 이산가족들이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아픔이 치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일.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나 저는 통일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정말 후대까지 전해질 수 있는 뜻깊은 지구촌 평화, 그리고 분단의 아픔에 대한 치유니까요. 이 선물이 아직은 꽁꽁 숨겨져 있는 선물일 지 모릅니다만, 저는 언젠가는 통일이 되어 평화라는 정말 커다란 선물을, 따듯한 선물을 여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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