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광주 향토 캐릭터 두다다쿵 세계를 흔들다" ■힘내라 중소기업 - 아이스크림 스튜디오(주) 최병선 대표 |
| 2020년 12월 16일(수) 1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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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콘텐츠 기업이라는 자부심 속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한국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국내 콘텐츠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이스크림(EYESCRAM) 스튜디오(주) 최병선 대표(47)의 포부다.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는 창작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기획·제작하는 광주 대표 프로덕션이다. 상시 인력은 25명으로 지난해 1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는 높은 수준의 비주얼 퀄리티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전 세계 대중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최 대표는 “과거 다니던 제작사가 문을 닫으면서 같이 일하던 동료들과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를 설립했다”면서 “할리우드에서 일한 경험도 있어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을 가장 잘하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자부심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당시 국내 프로덕션들의 운영은 대기업의 발주를 받아 하도급에서 또 다시 하도급으로 이어져 임금이 밀리는 등 열악한 환경이었다”면서 “회사 설립 당시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직원들이 땀 흘린 노동의 값은 밀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실천하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에 본사를 뒀던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2010년 광주로 사옥을 옮겼다. 사옥을 옮긴 후 사업은 승승장구했다. 최근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플랫폼의 일환으로 재난물, 호러물, SF물 등의 다양한 장르와 타깃 연령을 대상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최 대표는 “광주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기 전에는 대기업 광고와 온라인 게임 홍보영상 등 상업용 CG를 제작했었다”면서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들의 피드백을 받고 싶어 애니메이션일을 하고 싶었다는 소망을 재정비하던 찰나,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사업을 알게 됐고 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장을 광주 남구로 옮겼다”라고 설명했다.
이곳의 대표작은 두다다쿵이다.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은 다기능 캠핑카를 타고 환상의 세계인 ‘아무도 모르는 숲’을 배경으로 여섯 살 꼬마 두더지인 주인공 두다가 같은 나이의 소녀인 다다와 함께 자연 속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세계 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니션이 됐지만, 그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최 대표는 “작은 회사가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기란 쉽지 않다”면서 “국내에서 100개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면 이중 20개만 방송국의 투자를 받아 제작하는데 신생기업이 정부지원을 받는 것 조차도 어렵운 것이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정보산업진흥원의 인큐베이팅과 멘토링 시스템의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SPP(Seoul Promotion Plan)에서 상을 받았다” 면서 “이후 EBS 공동기획의 제안을 받아 입찰에 선정, 파일럿 형식으로 두다다쿵을 제작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시즌제 제작으로 이어졌다”며 광주 향토 캐릭터 두다다쿵의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두다다쿵은 중국, 프랑스, 러시아, 멕시코, 동남아시아, 남미 및 스페인 등 약 40개 국가와 배급계약을 체결, 시청률 TOP5에 들 정도로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화 사업도 순탄하다. 국내 60개 업체, 400여 품목의 상품화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저작권 및 상표권도 200여 건이 등록됐다.
두다다쿵은 우수 문화콘텐츠 문화체육부장관상, 광주시장 표창 YMCA 선정 좋은 방송대상 우수상, 한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현재 두다다쿵 시즌 3 방영과 극장판 상영을 앞두며 잠재적 성장력까지 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는 이외에도 국내 및 해외의 대형 프로젝트의 슈퍼바이징(연출, 룩뎁, 제작총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외주제작 파트너들과의 협업구조로 각각의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 해외 유력 플랫폼들의 QC기준에 부합하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7~2020년에는 CJ E&M과 한, 중, 캐나다 3국 공동 프로젝트 ‘레인보우 루비 시즌2’를 진행했다. 여기에서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는 슈퍼바이저로서 52편의 에피소드를 성공적으로 제작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현재 넷플렉스나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도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보니 제작사들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면서 “어떻게 보면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지만 그 속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시도를 하며 변화에 적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EYESCRAM) 스튜디오(주) 최병선 대표(47)의 포부다.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는 창작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기획·제작하는 광주 대표 프로덕션이다. 상시 인력은 25명으로 지난해 1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는 높은 수준의 비주얼 퀄리티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전 세계 대중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최 대표는 “과거 다니던 제작사가 문을 닫으면서 같이 일하던 동료들과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를 설립했다”면서 “할리우드에서 일한 경험도 있어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을 가장 잘하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자부심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당시 국내 프로덕션들의 운영은 대기업의 발주를 받아 하도급에서 또 다시 하도급으로 이어져 임금이 밀리는 등 열악한 환경이었다”면서 “회사 설립 당시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직원들이 땀 흘린 노동의 값은 밀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실천하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에 본사를 뒀던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2010년 광주로 사옥을 옮겼다. 사옥을 옮긴 후 사업은 승승장구했다. 최근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플랫폼의 일환으로 재난물, 호러물, SF물 등의 다양한 장르와 타깃 연령을 대상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최 대표는 “광주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기 전에는 대기업 광고와 온라인 게임 홍보영상 등 상업용 CG를 제작했었다”면서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들의 피드백을 받고 싶어 애니메이션일을 하고 싶었다는 소망을 재정비하던 찰나,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사업을 알게 됐고 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장을 광주 남구로 옮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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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대표작은 두다다쿵이다.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은 다기능 캠핑카를 타고 환상의 세계인 ‘아무도 모르는 숲’을 배경으로 여섯 살 꼬마 두더지인 주인공 두다가 같은 나이의 소녀인 다다와 함께 자연 속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세계 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니션이 됐지만, 그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최 대표는 “작은 회사가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기란 쉽지 않다”면서 “국내에서 100개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면 이중 20개만 방송국의 투자를 받아 제작하는데 신생기업이 정부지원을 받는 것 조차도 어렵운 것이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정보산업진흥원의 인큐베이팅과 멘토링 시스템의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SPP(Seoul Promotion Plan)에서 상을 받았다” 면서 “이후 EBS 공동기획의 제안을 받아 입찰에 선정, 파일럿 형식으로 두다다쿵을 제작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시즌제 제작으로 이어졌다”며 광주 향토 캐릭터 두다다쿵의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두다다쿵은 중국, 프랑스, 러시아, 멕시코, 동남아시아, 남미 및 스페인 등 약 40개 국가와 배급계약을 체결, 시청률 TOP5에 들 정도로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화 사업도 순탄하다. 국내 60개 업체, 400여 품목의 상품화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저작권 및 상표권도 200여 건이 등록됐다.
두다다쿵은 우수 문화콘텐츠 문화체육부장관상, 광주시장 표창 YMCA 선정 좋은 방송대상 우수상, 한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현재 두다다쿵 시즌 3 방영과 극장판 상영을 앞두며 잠재적 성장력까지 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는 이외에도 국내 및 해외의 대형 프로젝트의 슈퍼바이징(연출, 룩뎁, 제작총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외주제작 파트너들과의 협업구조로 각각의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 해외 유력 플랫폼들의 QC기준에 부합하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7~2020년에는 CJ E&M과 한, 중, 캐나다 3국 공동 프로젝트 ‘레인보우 루비 시즌2’를 진행했다. 여기에서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는 슈퍼바이저로서 52편의 에피소드를 성공적으로 제작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현재 넷플렉스나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도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보니 제작사들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면서 “어떻게 보면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지만 그 속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시도를 하며 변화에 적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