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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주식김 원료 건강 먹거리 생산

조미김·김스낵 등 판매…매출액 60% 군납
제2공장 설립 3단계 공정관리 고품질 생산
고려대 산학단과 김원료 마스크팩 개발도

2020년 12월 09일(수) 17:20
오인석 대표
“소비자에게 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단 하루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오인석 홍도식품 대표(63)가 자신의 경영철학을 이야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1992년 설립한 홍도식품은 마른김과 조미김, 김스낵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현재 2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7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홍도식품은 신안에서 생산되는 갯벌 지주식 김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지주식 김은 충분한 광합성을 일으켜 성장하도록 일정한 시간을 노출관리해 김 본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친환경적 양식방법으로 생산된다.

홍도식품은 2018년 신안 압해면에 70억원을 투입해 연간 80만속의 마른김과 30만속의 조미김 생산시설을 갖춘 제2공장을 설립했다.

제2공장은 3단계의 공정관리를 거친다. 1차로 금속을 제거하고 2차 로프·스티로폼, 3차 고감도 이물질 제거 장치를 통해 이물질 없는 김을 생산한다.

또한 1일 700t 정수한 물로 김을 세척한다. 정수처리기 시설 설치 비용에만 7억원을 투자했다.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깨끗한 김을 제공하고 있다.

오 대표는 “제2공장이 2년여간의 시험가동을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면서 “내년부터는 직거래 판매 등 시장을 다변화해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홍도식품은 군납품과 수출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오 대표는 “전체 매출액의 60%가 군납이고, 40%가 수출”이라면서 “2001년 국방부 군납업체로 지정된 이래 지금까지 20여년간 군납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은 기적이나 다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본에 컨테이너 2개 분량의 신안산 갯벌지주식김을 수출했다”며 “이 밖에도 몽골, 중국 등에 마른김과 조미김을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해태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있는 오 대표는 해조류 업계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품질 향상, 수출 촉진을 위한 제품의 고급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 대표는 이 같은 노력으로 2020 광주전남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전통식품 품질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정, 구운김에 관련한 특허출원 등 끊임없는 품질향상과 기술혁신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박우량 군수가 신안 김 활성화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김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과 함께 김을 주원료로 하는 마스크팩 개발에도 나섰다.

그는 “김에는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있어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라며 “김을 단순 먹거리에 국한하지 않고 좋은 성분을 피부에 직접 노출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홍도식품의 경영이념인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선옥 기자

홍도식품
홍도식품에서 생산되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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