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북구청 국승희 실무관 "주민 평생학습 위한 콘텐츠 개발 매진할 것"

특화 프로그램 발굴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무릎학교·'일·잇·소’ 등 특화사업 차별화 주효

2020년 11월 30일(월) 18:39
“단기적인 프로그램 위주의 교육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지역민들이 평생 학습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겠습니다.”

북구는 지난달 25일 교육부로부터 ‘2020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과정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발로 뛴 공무원이 교육지원과 국승희 실무관(48)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프로그램과 교육 등 정책을 수립,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사례를 통해 차별화를 뒀다.

현재 북구가 진행하고 있는 특화사업은 대표적으로 무릎학교와 ‘일·잇·소’가 있다. 무릎학교는 어렸을 적 할머니 무릎 위에 앉아 옛날 이야기를 듣는 손주들을 보며 생각한 작명으로, 실제 어르신들이 젊은 세대에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평생교육으로 각광을 받았다.

현재 13개 동에서 장애인, 공예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은 지역 아동센터나 초등학교 등에서 교육을 진행해왔다. 실제 무릎학교는 지난 2018년 평생학습도시 관련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프로그램이다.

‘일·잇·소’는 ‘일상을 잇는 창작소’의 줄임말로 크리에이터, 카페, 책, 굿즈 메이커 등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북구는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에게 지역 일자리와 연계하는 사업도 진행, 지역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북구의 평생학습 교육 정책을 도맡은 국 실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몰두하고 있다.

악기, 커피 등의 경우 비대면 교육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까지 수업을 들을 수 있었지만 스마트폰과 기계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의 경우 교육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이에 국 실무관은 커피숍이나 공방 등 개인사업장에서 소규모로 운영할 수 있는 ‘동네학습놀이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코로나19 집합제한에 걸리지 않으면서도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국 실무관은 “동 주민센터 등 북구에서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100곳이 넘는다”며 “구청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관은 이보다 상위 목적인 주민 역량강화 등을 위한 장기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곳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장인이나 주부, 어르신, 어린이 등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평생 학습이 가능토록 비대면·소규모 교육 등을 개발 중이다”면서 “지역민들도 언제든지 원하는 교육이나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평생학습관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찬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