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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리그 개막전 SK와 아쉬운 무승부

23-23…종료 직전 원선필 슈팅 골대 맞아 탄식
에이스 강경민 7골2도움 맹활약 매치 MVP
김지현 5골 서아루·최지혜·한승미 각각 3골

2020년 11월 28일(토) 17:09
28일 청주 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강경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 광주도시공사가 디펜딩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후반 1시간 동안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경기종료 20초를 남기고 던진 원선필의 마지막 슈팅이 골대를 맞는 불운이 아쉬웠다.

광주도시공사는 28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SK 슈글즈와 23-23(13-13 10-1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시즌 SK에 1무1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SK가 베테랑들의 계약종료로 선수층이 얇아진 상황, 첫승 상대로 꼽아볼 만 했다.

시작은 좋았다. 지난 시즌 MVP인 강경민이 연속 2골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SK도 만만치 않았다. 양팀은 3점 차 이상 벌어지지 않고 전반에만 9번의 동점을 거듭하며 엎치락뒤치락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을 13-13으로 마친 광주도시공사는 후반에도 강경민이 7m드로로 골문을 열어 14-13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상대 선수 2명이 퇴장당한 사이 득점으로 15-13을 만들었지만 더이상 점수 차는 벌이지 못했고 후반 중반 동점을 허용했다.

28일 청주 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후반 중반 이후는 더욱 치열했다.

잠시 주춤했던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17분 최지혜의 득점으로 20-20을 만들었다.

하지만 SK 김선화, 유소정에 득점을 내주면서 20-22로 다시 점수차가 ‘2’로 벌어졌다.

다시 동점을 만든 것은 베테랑들이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원선필이 얻어낸 7m드로를 강경민이 성공시켰고, 이후 공격에서는 강경민의 1차 슈팅이 막히자 송해림이 2차 슈팅으로 득점하면서 후반 23분 22-22를 만들었다.

28일 청주 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강경민이 매치 MVP로 선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그리고 후반 28분 서아루가 가로채기에 이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23-22를 만들었다.

하지만 유소정에 실점, 23-23이 됐다. 전광판 시계는 29분 15초. 마지막 공격권을 가진 광주도시공사는 회심의 한방을 노렸다. 오세일 감독도 작전타임을 요청해 선수들이 작전을 도모할 시간을 벌었다. 경기종료 20초전 원선필이 완벽한 득점찬스를 맞아 슈팅했으나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고 말았다.

SK에 공격권을 내준 광주도시공사는 골키퍼 우하림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고 23-23 무승부로 리그 개막전을 마무리했다.

양팀 에이스 강경민과 유소정의 대결도 무승부였다. 강경민이 7득점2어시스트를, 유소정이 8득점을 기록했다.

강경민은 이날 매치 MVP로 선정됐다. 김지현이 5골을 성공시켰고 서아루, 최지혜, 한승미가 각각 3골을, 송해림과 원선필도 1골씩을 성공하며 전 선수가 고른 득점을 기록했다.

28일 청주 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왼쪽)과 서아루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앞서 열린 경남개발공사와 삼척시청 경기는 삼척시청이 24-17(12-9 12-8)로 이겼다.

광주도시공사는 내달 5일 오후 1시 서울시청과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2021년 2월까지 청주와 삼척, 인천, 부산을 순회하며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이어간다. 8개 팀의 여자부는 팀당 3라운드로 정규리그가 진행되며 4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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