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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 자리에 깃든 꿈과 희망

30일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온라인서
사진 작가의 삶 엿볼 수 있는 특별전도

2020년 11월 28일(토) 00:52
기드온
기현수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 117회 공연이 30일 저녁 7시 30분에 온라인 중계된다.

이번 공연은 ‘11월은 모든 것이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는 인디언들의 말에서 착안, ‘독수리를 기다리며’ 를 주제로 진행된다. 11월이 지난 계절의 생산과 소유로부터 벗어나 대지가 비워짐과 같이 욕심과 미움, 거짓 등을 마음속에서 몰아내고 그 자리에 꿈과 열정이 깃들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다.

수많은 삶의 현장에서 노래를 통해 대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김원중과 느티나무 밴드, 인권의 꽃을 피우며 통일의 향기를 전하는 여성 듀오 ‘꽃향’ 이 무대에 선다. 뮤지컬과 노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뮤지션 ‘기드온’과 치유 음악가인 기현수 또한 초대손님으로 출연, 비움을 통한 삶의 평화를 노래로 전할 예정이다.

초대손님인 기현수는 1984년 MBC 대학가요제 입상 이후 대중적인 음악뿐만 아니라 CCM가수로도 활동했다. 그는 암 환우를 위한 치유콘서트, 미국 고어헤드 방송 초청 공연 등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The poem 스케치 3집 ‘나의 꿈’을 발매,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치유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뮤지션으로서 팬데믹 시대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예술인을 소개하는 ‘줄탁’ 코너에서는 ‘기드온’이 출연한다. 그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기드온 1집’ 앨범의 수록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원중의 달거리’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빵 만드는 갤러리’또한 지난 2010년부터 공연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는 리일천 사진작과와 함께하는 특별전을 준비했다. 그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광주의 예술과 문화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자로서의 삶의 의미와 그가 기획한 ‘광주 미술인 100인의 사진기록’ 광주시립미술관의 전시도 다룬다.

리 작가는 “치열하지만 열정 넘치는 작가의 삶의 모습이 다양한 사진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원중 연출은 “유난히 어려움이 많았던 올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조금 더 힘내야 할 때”라며 “겨울을 기다리며 내 안에 가득차 있는 잡동사니를 비우고 그 빈 자리를 다시 한 번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 채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원중의 달거리’유튜브와 페이스북, 김원중 홈페이지(www.kimwonjoong.com)에서 만날 수 있다.
/오지현 기자         오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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