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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주의 종’ 역사성 담은 표지석 제막

이 시장 “5월 역사 바르게 알리고 기억하는 이정표”

2020년 11월 26일(목) 18:26
이용섭 광주시장이 26일 오전 동구 금남로 민주의 종각 앞에서 열린 민주의 종 안내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표지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정신을 담은 ‘민주의 종’의 의미와 종각터 역사를 밝히는 표지석이 세워졌다.

광주시는 26일 오전 민주의 종각 앞에서 ‘민주의 종 안내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민주의 종에 얽힌 타종 의미와 종각자리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민주의 종각이 위치한 동구 금남로1가 41은 옛 전라남도경찰국 정보과 대공분실이 있던 자리로, 수많은 민주인사들이 시국사건에 얽혀 고초를 겪은 곳이다.

시는 지난 2003년 민주의 종 건립을 추진하면서 ‘광주 민주·인권·평화도시 육성 종합계획’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곳을 ‘민주의 종각’ 부지로 제안했다. 당시 광주 민주의 종 건립추진위원회는 이곳이 역사적 상징성과 의미가 크고 5·18민주광장에 인접해 부지로 적합하다고 결정해 2005년 11월 ‘민주의 종각’이 준공됐다.

민주의 종은 무게 8,150관(30.5t)으로 8·15광복절과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종 몸체에 새겨진 ‘민주의 종’ 글씨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이다.

이날 제막된 표지석은 높이 2.35m로, 민주의 종각 터의 역사성과 민주의 종 제작 및 타종 의미가 한글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표기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늘 정성껏 새겨놓은 표지석은 광주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 기억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우리 시민들이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기억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곳, 광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광주다움’을 찾아 반드시 들렀다가 가는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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