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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확진자 사흘새 49명…고삐 풀린 코로나

전국 583명 ‘2단계’ 초읽기…‘3차 대유행’ 확산세

2020년 11월 26일(목) 18:26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26일 오후 광주여자고등학교 고사장에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가림막 설치를 하고 있다./김생훈 기자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600명에 육박하는 등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광주·전남에서도 하루새 27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17명 늘어나 24일 14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밤사이 신규 확진된 10명 중 광주 637~641번, 644번 등 6명은 전남대병원, 호프집 등 기존 감염 거점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이들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무더기로 확진된 사례다.

나머지 5명의 추가 확진자(광주 635·642·643·645·646번)는 모두 광주 상일중학교 관련 확진자로 파악했다.

해당 중학교에서는 학생 2명, 가족 3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전날 하루 동안 쏟아졌다.

그동안 광주에서는 확진자 발생학교 교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최초 확진 학생과 같은 반 학생이 추가 확진됐으며, 가족인 오빠도 다른 중학교 학생으로 밝혀져 학교 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보건당국은 전날 해당 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중에 오빠가 다니는 학교의 530여명 학생·교직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전남지역도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남 367번으로 부터 시작된 나주지역 연쇄감염은 26일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전남 367번 관련 관련 확진자는 사흘새 총 16명에 이른다.

이날 오전 전남 367번의 밀접촉자 207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4명(전남 388~391번)이 한꺼번에 나왔다. 이들은 전남 367번과 관련된 식당·노래방 방문자다.

이중 담양군청 공무원 A씨(전남 389번) 확진판정을 받아 근무 중인 면사무소가 폐쇄되고, 직원들이 자가격리됐다.

담양 가사문학면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20일 나주혁신도시 한 고기집에서 식사를 했다. 당시 식사자리에는 지난 24일 확진자로 분류된 부부가 동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392번은 전남 367번과 마사지숍을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379번의 직장동료로 파악됐다.

나주시의원 13명은 지난 19일 확진자가 나온 식당을 방문,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밀접접촉자 2명은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나머지 11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포함됐다.

확산세가 주춤한 순천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중 3명은 별량마을·아구마을·함바식당 관련자다.

여수에서는 순천 신한은행 관련 확진자 가족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전남 392번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25일 밤 양성 판정을 받은 전남 382번 확진자(장성 거주)는 서울 양천구 243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광주 649명, 전남 393명이다.
/황애란·길용현 기자         황애란·길용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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