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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젠킨스의 '평화를 위한 기원'

시립합창단 29일 5·18 40주년 추념 음악회

2020년 10월 28일(수) 09:42
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포스터./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시립합창단은 29일 저녁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83회 정기연주회 ‘칼 젠킨스의 평화를 위한 기원’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추념음악회로 기획됐다.

총 13곡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약 85분의 공연시간동안 관객들에게 한 편의 대서사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곡 ‘무장한 사람: 평화를 위한 미사’는 영국 작곡가 칼 젠킨스(Karl Jenkins)가 코소보 사태의 참상에서 모티브를 받아 만든 작품으로 2000년 4월 런던 로얄 알버트 홀에서 초연됐다. 중세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샹송의 선율과 가사, 기원전 고대 인도의 서사시, 구약성서의 시편, 원폭에 희생된 일본 시인의 절규, 반전 문인들의 글 등이 한 곡에 전부 녹아있다.

특히 장엄하고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하모니가 특징이다. 군인들의 군홧발 소리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키리에(Kyrie, 저희에게 자비를)’, ‘상투스(Sanctus, 거룩. 거룩. 거룩), ‘베네딕투스(Benedictus, 축복이 있으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선율을 통해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김인재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았으며, 순천시립합창단과 광주시향이 협연한다. 보이 소프라노 김하율과 광주시립합창단 알토 오지영이 합창과 함께 솔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고귀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남은 자들의 아픔이 가시지 않는 현실 속에서 평화와 나눔의 공존을 다짐하는 새 시대의 약속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학생은 5,000원이다.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지현 기자         오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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