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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풍 피해 벼 '전량 매입'

농가희망 백수·흑수 피해 물량 대상

2020년 10월 25일(일) 18:14
전남도는 태풍으로 벼가 검게 변한 ‘흑수’와 하얗게 변한 ‘백수’ 등 피해를 입은 벼를 잠정등외로 매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입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잠정등외 A·B·C 3등급으로 나눠 매입한다. ▲A등급은 제현율 56%이상, 피해립 20%이하 ▲B등급은 제현율 50%이상~56%미만, 피해립 20%초과~30% 이하 ▲C등급은 제현율 40%이상~50%미만, 피해립 30%초과~40%이하 등으로 정했다.

제현율과 피해립 검사결과 등급이 다를 경우 낮은 등급으로 판정된다.

농민에게 지급될 매입금은 등급에 상관없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2만원/30㎏)이 우선 지급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될 계획이다.

특히 매입물량을 시·군별로 배정하지 않고 농가가 희망한 전체 물량을 품종에 관계없이 매입키로 했다. 단, 찰벼는 포함되나 흑미·녹미 등 유색미와 가공용 벼는 제외된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낮은 품질의 저가미가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많은 농가가 피해 벼 매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태풍 피해 벼 1만5,482㎏을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격은 잠정등외 A등급 5만560원, B등급 4만1,140원, C등급 3만3,730원 등이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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