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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발 마을버스 중단 안된다
2020년 08월 06일(목) 19:03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던 광주시 마을버스 일부 노선 운행이 중단됐다. 광주에서 운행되는 마을버스는 총 11개 노선인데 남구와 서구 4개 노선이 멈췄다. 마을버스가 오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지자체 지원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마을버스가 경영난을 겪는 것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줄어든 때문이다. 2~7월 광주지역 시내버스 이용률은 평균 34.2%가 급감했다. 버스요금과 무료 환승 보전금으로 운영되는 마을버스의 타격이 컸다. 마을버스는 별도의 시·구비를 지원받지 않고 운수회사가 자체적으로 요금을 받고 운영된다. 광주시는 지역 환승 체계 구축 이후 지하철이나 타 노선 무료 환승분을 보전해주고 있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지역을 주로 운행하며 주거밀집지역,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환승 거점까지 운송해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마을버스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올 1~4월 무료 환승액을 선지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객들이 크게 감소하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한 회사들이 일부 노선 운행을 중단했다. 남구 713번·714번·715번 서구 763번 등 총 4개 노선이다.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은 마을버스 정상 운행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다. 이에 지자체들은 코로나19 특별교부금 지급 등을 논의중이다. 관련 조례 신설을 고려중이거나 적자 노선을 흑자 노선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마을버스는 노선버스나 지하철과 다름없는 서민의 발이자 핵심 이동수단이다.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교통수단인 것이다. 마을버스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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