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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시·도별 말 운동장 조성 필요”

전국말생산자협회 이춘항 신임 회장
회원간 친목·화합 강조…사업 조기추진 피력
호남·충청권 등 효율적 예산 투입 거듭 강조

2020년 07월 06일(월) 10:22
전국말생산자협회 이춘항 회장
“말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가 직접 각 광역 시·도별 말 운동장을 조성하는 등의 대책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최근 전국말생산자협회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이춘항 보성한라승마클럽 대표(57).

이 대표는 회원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강조하면서도 정부와 전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말산업 육성의지와 정책, 사업 조기 추진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현재 정부는 말산업 육성과 관련해 ‘우는 아이 과자 하나 더 준다’는 식의 지엽적인 지원에 그치고 있다”면서 “말생산자협회의 숙원인 광역 시?도별 말 운동장이 조성되면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어 관련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전 국민 승마 열기도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5월1일 기준으로 전남 각 시·군에 모두 814마리의 말이 있다”면서 “이 정도 규모를 감안해 전남도가 5개년 계획으로 제주와 같은 말 특구 지역을 조속히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나 전남도가 형식상으로는 말 산업 육성을 외치지만 도로출입 금지 등 실제 제약사항이 많아 일반 국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지자체들의 관심과 성원 역시 당부했다.

그는 한국마사회가 관리하고 있는 말 운동장은 서울과 부산, 제주, 전북 장수 단 네 곳 뿐이라며 호남, 충청, 영남권 등 나름대로 순서를 정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 말 운동장을 조속히 조성해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보성군 보성읍 출신으로 보성읍 쾌상리 자신의 농장에서 약 100여 마리의 말을 직접 키우고 길 들이며 승마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올해 초 열린 전국말생산자협회 총회에서 부산 출신 상대후보와의 경선 끝에 두 표차로 당선돼 중책을 맡았다. 전국말생산자협회는 회원 250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말 산업의 어려움 역시 토로했다. 말이 태어나면 길을 들여 사람이 안정적으로 타기까지 많은 시간과 인력,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말과 사람이 혼연일체가 돼 국민들이 건강과 취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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