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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의병 역사공원' 건립 박차

역사공원 대상 후보지 보성군 장흥군, 나주시 경합
보성군 유치를 위한 역사성 및 당위성 접근성 설명

2020년 07월 06일(월) 09:12
김철우 보성군수가 남도의병 역사공원 대상지 선정위원들에게 보성군의 역사성과 당위성, 접근성을 설명하고 있다.
[전남매일=동부취재본부] 김근종 기자=전남도가 추진하는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예비 후보지가 보성군과 장흥군, 나주시 등 3곳으로 발표되면서 최종 대상지를 물색하기 위한 본격적인 실사 조사에 나섰다.

6일 전남도와 보성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의병들의 구국충혼을 기리고 전남의 의병역사를 정립해 정의로운 역사와 민주화에 앞장선 도민들의 영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남도의병 역사공원’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남도의병 역사공원을 조성해 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시에 따라 1억원을 들여 지난 5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해 연내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도의병 역사공원은 오는 2022년 완공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33만㎡ 부지에 1만6,500㎡ 내외의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역사공원에는 기념관, 전시실, 테마파크, 상징조형물, 학예실, 교육관, 편의와 놀이시설 등이 들어선다.

남도의병 역사공원 사업 대상지는 역사적 상징성, 접근성, 부지 확보와 개발 용이성, 주변 관광지와 연계성 등 다양하고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용역을 통해 확정, 시. 군 공모를 통해 지난 3일 보성군을 비롯한 장흥군과 나주시를 예비 후보지로 확정했다.

그동안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예비후보지가 3개 시. 군으로 확정됨에 따라 역사학자 및 관광 문화 건축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선정 위원들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신분을 비공개로 지난 4일 오전 10시 보성군 벌교읍 소재 소설 태백산맥 문학관을 방문을 시작으로 장흥군과 나주시에 대한 현장 실사에 돌입했다.

역사공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던 보성군은 이미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유치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를 본격화했다.

이날 선정위원들을 맞이한 김철우 보성군수는 역사공원이 보성군에 유치돼야 하는 역사성과 당위성, 접근성 그리고 미래의 활용 가치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군수는 “보성군에 남도의병 역사공원이 유치될 경우 인근에 비어 있는 시설을 활용 병영 체험과 나라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산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석한 향토사단 현지 대대장은 “의병은 곧 군인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임진왜란 당시 역사를 보더라도 약무호남 속에는 약무보성이 있다”며 “전남도의 역사공원이 보성군으로 확정된다면 보유하고 있는 군시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성군의회도 “남도의병 역사공원의 보성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는 확고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어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중도방죽에서 대상지를 바라본 위원들은 현지 실사를 마친 뒤 인근 장흥군을 거쳐 나주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전남도는 6일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를 위한 최종 대상지를 확정 발표한다. 이후 전남도는 기념관 건립 및 선양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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