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설립 앞둔 산하기관장 인사권 남용 없을 것”

측근·보은 인사 우려…이용섭 “인사원칙 지킬 것”

2020년 05월 25일(월) 19:05
이용섭 광주시장은 잇단 산하·유관 기관 설립 추진과 관련, 25일 “인사권을 절제있게 활용해 시민이 원하는 (기관장)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산하기관 설립을 놓고 3가지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조직의 방만과 재정건전성 악화, 측근·보은 인사”라고 말을 꺼냈다.

광주시는 사회서비스원, 관광재단, 경제자유구역청, 시설공단, 에너지산업진흥원, 상생 일자리재단 등 6개 기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전 협의에서 행정안전부가 난색을 표한 에너지산업진흥원은 다소 지연이 예상되지만, 나머지는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차례로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조직 방만화와 관련해 각각의 설립 필요성과 취지 실현, 기존 조직과의 통폐합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취임 당시 지방채 9,450억원·부채비율 19.49%, 2018년 9,439억원·17.87%, 지난해 8,962억원·16.62%였고, 올해 코로나19로 엄청난 지원을 했는데도 채무비율은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며 “재정이 감내하는 수준에서 일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특히 기관장 선임 과정에서 측근·보은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그는 “시민이 맡겨준 인사권을 남용하거나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을 캠프 출신이라고 해서 임명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산하기관장 인선 기준은 전문성·방향성·리더십이었고, 앞으로도 그같은 인사기준은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다만, 자리에 부합한 데도 선거캠프에서 나를 도왔다는 이유만으로 배제해서는 안 된다”며 “능력과 역량이 있는데도 보은인사로 매도하고 인사권을 제약하는 방식으로 활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강성수 기자         강성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