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우수 청렴정책으로 ‘풀 블라인드 채용제도’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CA는 정보가림 채용에 이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풀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채용 방식을 개선했다.

또 온라인 비대면 AI 전형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고 지원자의 이동과 시간 부담을 덜어줬다.

특히, 서류탈락 없이 지원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모든 지원자에게 응시기회를 부여해 학력, 스펙 등에 따른 차별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면접전형 외부위원 인력풀을 확대·정비했고, 면접전형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채용비리 근절에 앞정서고 있다.

KCA 관계자는 “채용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선발하여 공정채용 문화 정착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KCA는 지난 2018년 편견없는 채용, 블라인드 채용 우수성과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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