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한 기초지자체 의원이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등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지역 대표성을 가진 군의원이 음주 단속에 적발돼 지역민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

22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군의원은 최근 완도 고금면 소재지에서 본인의 집으로 이동하던 중에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음주단속 당시 A군의원의 혈중 알코울 수치는 0.0170% 이상 면허 취소 수치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은 “A군의원의 신병을 확보해 귀가시킨 뒤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 A군의원을 조만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