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 고광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102필지, 65만1,000㎡를 최대 5년 무이자 분할납부조건으로 추첨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급 가격은 ㎡당 24만 8,000원으로 평동3차산업단지 31만 7,000원에 비해 22%, 광주도시첨단 41만원에 비해 40% 저렴하다.

최대 5년 무이자 할부조건(6개월 단위 균등분할 납부)으로 공급되며 선납시 6.2% 가격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중소 및 중견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연 1.5% 저금리 정책자금지원 대출을 이용할 경우, 저렴한 조성 원가와 선납 할인으로 주변 다른 산단과 비교해 24~41%까지 싼 가격으로 매입 가능하다.

빛그린 산단 남측으로 무안~광주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나주방면 진입도로가 지난달 완공 개통됐고, 국지도 49선을 연결한 광주방면 진입도로 구간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등, 주변 광역교통망 개선으로 공장운영에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통한다. 아울러, 광주공항(14.6㎞)·무안국제공항(31.2㎞)·송정리역(12.7㎞)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항공 및 철도시설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양산체제 구축 및 빛그린 산업단지 활성화에 초첨을 맞춘 이번 산업시설용지 공급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다음달 6∼7일 입주 신청하고, LH 청약센터에 13~14일 분양신청 하면 된다. 자세한 공급과 관련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서 매각공고를 확인하거나 LH광주전남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도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생산공장은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연간 10만대 생산라인을 내년 4월에 완공해 같은 해 하반기부터 경형 SUV차량 7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또, 국비 등 총 3,03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차 부품기술개발을 위한 센터 2동을 내년 6월 준공하고 장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