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과 보성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고흥군 두원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으로 번지는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1분께 보성군 웅치면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소방차 17대 등을 동원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에 애를 먹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데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보성=백종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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