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18일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0)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2시 21분께 북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중고가 2,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총 2,2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A씨는 “훔친 시계가 짝퉁인 줄 알고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차된 차량 중 문이 잠기지 않은 차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주민등록이 말소되는 등 주거가 일정치 않아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