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담은 교문 = 이 책은 서울 삼양초등학교 학생들이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교문 설계 디자인에서부터 예산 확보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완성한 교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4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든 교문 이야기는 학교 공간 혁신과 관련해 어떻게 해야 학생들이 학교 공간에 대한 주권 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철수와영희. 180쪽.

◇ 증언혐오 = 이 책에서 저자는 비정규직 연예 노동자였던 윤지오가 역사적 증언자의 소임을 맡게 됨과 더불어 예술인간으로서 겪게 되는 탈진실, 가짜진실의 비극적 체험을 묘사하며 예술인간 다중들이 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 공통으로 찾고 다듬어 나가야 할 공통진실의 지평을 더듬어 나간다. 탈진실 현상은 근대의 훈육사회가 만들어온 진실체제에 대한 거부를 함축하며, 진실권리를 독점한 전문가·지식인의 견해가 과연 올바른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갈무리. 464쪽.

◇ 도망치는 아이 = 전쟁으로 한순간에 마을을 떠나게 된 난민 아이가 오직 ‘안전’한 곳을 찾아 가는 길고 고된 여정을 아이의 시점과 목소리로 섬세하게 그린 책. 작고 여린 아이가 들려주는 이 이야기는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절절하게 독자들의 마음에 파고든다. 이 책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에 공감하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 길벗어린이. 36쪽.

◇ 매일 교사가 되는 중입니다 = ‘선생님들의 선생님’으로 불리며 종횡무진 교육 현장을 누비고 있는 수석 교사 임광찬의 교직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이라는 저자의 다짐에서 출발한 이 책은 교육, 준비, 성찰, 평가 등 교사의 삶을 관통하는 여덟 개의 키워드를 통해 참된 교육의 의미, 수업에 대한 마음가짐, 아이들 마음에 꽃을 피우기 위한 교실 밖의 고민 등을 이야기한다. 창비. 208쪽.



◇ 로켓 - 과학 기술의 결정체 = 불꽃놀이에서부터 달 탐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일에 사용됐던 로켓은 이제 더 이상 상상 속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눈부신 과학 발전 덕분에 인류는 영화에서 보던 달 탐사 프로젝트, 화성으로의 이전 계획 등을 현실로 이루어 나가고 있다. 인류가 오랜 세월 만들어 온 로켓의 종류, 로켓 개발에 헌신한 과학자, 로켓의 동작 원리를 만화 형식으로 만들어 복잡한 과학원리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길벗어린이. 1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