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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익명의 기부천사’ 선물 전달

광주전남 지역에 후원 물품 나눔

2020년 01월 27일(월) 18:57
광주·전남 지역 곳곳에서 얼굴과 이름 없는 ‘기부천사’들의 선행이 이번 설에도 이어졌다.

27일 동구 등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명절을 앞두고 배달업체를 통해 전날 구청 현관에 250만원 상당의 쌀 20kg들이 50포대를 전달했다. 2016년 추석부터 시작된 익명의 쌀 기부는 같은 방식으로 8번째 이뤄졌다.

지난 22일 광산구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0년간 17번의 익명 기부가 행해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인 이날 새벽께 사과 50상자와 떡 100kg을 센터 주차장에 두고 갔다.

2011년 20kg들이 쌀 35포대를 시작으로 매년 명절 과일과 떡 등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익명의 독지가가 배달업체를 통해 첨단1동 행정복지센터로 과일을 보냈다.

그는 2018년 추석 이후 매 명절마다 나눔을 이어왔다. 사과 200kg과 딸기 5kg 등 상자 45개 분량을 보낸 그는 전화 통화를 통해 “설 명절을 쓸쓸히 보내는 소외 이웃이 없도록 써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화순군에도 익명의 과일 선물이 도착했다. 그는 2018년 설 명절 직전 사과 50상자를 시작으로 매년 배와 사과를 번갈아 가며 몰래 두고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달된 과일은 5kg 사과 40상자로, 상자에는 “오늘도 감사합니다. 어려운 차상위 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주십시오”라는 메모가 붙어 있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매년 어려운 이웃을 몰래 돕고 있는 익명의 기부 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가장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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