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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호남계 의원 중심 제3세력 통합하자”

최경환 “총선승리로 개혁정권 재창출 기반 만들겠다”
“설 전 라운드테이블…민주 ‘호남팔이’ 비하는 유감”

2020년 01월 15일(수) 20:36
대안신당 지도부와 총선 출마자, 당원 등이 15일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김태규 기자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와 지도부가 텃밭인 광주와 목포를 찾아 호남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제3세력 통합과 21대 총선 민심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안신당은 설 연휴 전에 제3세력 통합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통합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는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세력 통합을 통한 총선 승리로 개혁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굳건한 개혁연합과 개혁벨트가 만들어질 때 문재인 정부의 국정개혁 과제 해결과 개혁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며 “설 연휴 전에 제3세력 통합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선물하자”고 통합논의를 제안했다.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대안신당을 ‘호남팔이’로 비하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최 대표는 “얼마 전까지 4+1협의체에 함께 하며 선거제 개혁, 검찰개혁, 유치원 3법 개혁을 완수했던 대안신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필요할 때는 협력을 구하고, 지금 와서 이렇게 비난하는 것은 정치 도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전 의원 및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정치적 지향이 과연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다. 리더십과 정치능력에 많은 시민이 갸우뚱하고 있고, 특히 호남 유권자의 신뢰가 떨어진 상태다”며 “하지만, 누구를 만나고 어떤 말을 하는지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세대교체와 중진 불출마 선언에 대해 “지역 중진의원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정치적 신념과 의리를 지켰다. 이런 사람들이 신당에서 역할과 활동을 해야 한다”며 “당 대표와 지도부 선출에 있어서도 밀알이 되겠다며 초선의원을 당 대표와 지도부로 올렸다. 이런 모습이 통합과 새로운 정치의 모습이다고 자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안신당 지도부는 이후 5·18 묘역을 참배했다. 최 대표는 방명록에 ‘통합과 총선 승리로 개혁정권을 재창출해 오월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적었다.

대안신당은 이날 오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현장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었다.

당 지도부는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정신과 개혁을 강조하며 진보세력의 재집권을 위해서는 호남에서 양당구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연석회의에는 최 대표와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김종회 사무총장, 박지원·천정배 의원, 고재유 전 광주시장, 한웅 서울시당위원장, 배준현 부산시당위원장, 박현정 경북도당위원장, 김정현 대변인, 이윤석 의원, 김명진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는 대안신당이 창당 후 첫 지방 최고위원회의를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연 것은 매우 의미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 김대중 정권부터 시작돼 노무현·문재인 정권에 이은 4기 개혁정권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정치기술을 배워 반드시 통합에 성공하도록 하겠다”며 “대안신당이 주도하는 통합에 힘을 실어달라. 대안신당은 호남에 정치경쟁 체제를 만들어 호남의 권익을 극대화하고 지역정치 발전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대안신당은 오는 20일 정읍에서 현장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연데 이어 22일엔 4+1 개혁입법성과 광주시민보고대회를 열 예정이다. 설 연휴 직후에는 전북 김제·익산 등에서 농업개혁성과 관련 농촌현장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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