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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삶과 지성’의 다양한 실천 과정 탐구

올 광주비엔날레 주제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전시·퍼포먼스·온라인 출판 플랫폼 등 역동적 행사로
5·18 40주년…저항운동 문화와 민주화 운동 연결점 생성

2020년 01월 08일(수) 17:01
지난 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 마당 ‘영원한 봄’에서 진행된 2020광주비엔날레 GB토크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파트 2 행사 모습.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주제가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으로 확정됐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은 확장된 마음의 스펙트럼을 예술적이고 학술적인 의미로 살펴보는데서 출발한다. 인간 지성의 전 영역을 살피는 예술적 접근법과 과학적 방법론을 탐구하며 전시, 퍼포먼스, 온라인 출판 플랫폼 등 일련의 공공 포럼을 포함한 역동적인 행사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주제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은 비서구 세계에 자리하고 있는 전 지구적인 생활 체계와 공동의 생존을 위한 예술적 실천에 방향성을 두고 두 가지 핵심적인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떠오르는 마음’은 공동체 정신으로서 지성의 확장과 정치적 공동체를 탐구한다. 토착 생활 문화와 애니미즘, 제도로 규정할 수 없는 연대의식, 모계적 체계, 직관적 관계들을 관통하며 지속적으로 발현된다.

‘맞이하는 영혼’은 지식의 대안적 형태, 치유 행위, 샤머니즘적 유산,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역사에 대한 인식에 다가가려는 엄중한 시도를 의미한다.

본질적인 정신을 맞이하는 것은 분명한 서사와 예술적 여정이 환기시키는 집단적 과거와 새로운 미래, 즉 시간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연결이 열려있음을 보여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시될 예정이다.

또 이러한 전시 개념 안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해에 맞춰 오늘날 저항운동 문화와 민주화 운동 사이의 연결점을 생성할 예정이다. 무력행사와 검열, 식민화, 우익세력 등에 맞선 역사적이고 동시대적 언어를 해석하고 이를 통해 권위주의적 통치에 반대하는 전략에 대해 고찰한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는 “떠오르는 마음과 맞이하는 영혼은 수많은 삶과 지성의 다양한 실천 과정을 연구하는 것”이라며 “이는 반대로 영혼이 떠오르고(spirits rise), 마음을 맞이하는 것(minds attune)으로도 읽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주최로 2020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GB토크: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파트 2를 지난 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 마당 ‘영원한 봄’에서 진행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9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87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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