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은 지난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브릿지에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 in 광주’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치삽시다”는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캠페인으로써, 가치는 value인 가치와 together의 같이, buy의 사다와 live의 살다의 중의적인 표현으로, 작지만 가치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자는 의미와 함께, 함께 살아가자는 ‘상생과 공존’의 의미가 모두 담겨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가치삽시다”의 문화를 확산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여 모두가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자 기획됐다.

소상공인 제품 홍보 및 판매의 장인 ‘플리마켓’ 행사에는 20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 연말에 선물하기 좋은 향초, 마카롱 등의 아기자기한 제품과 가족들과 함께 먹기 좋은 전통시장 먹거리로 구성됐다.

행사는 플리마켓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으로 꾸려졌다.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대인 제로페이로 결제한 시민에게는 할인쿠폰을 제공했으며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 100명에게는 신년 다이어리를 선물했다. 또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게시한 고객에게는 핫팩을 증정했다.

방문객들은 “가치삽시다”란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을 구매하고 기부에 동참하는 나눔행사를 통해 행사장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으며, 중간중간의 버스킹 공연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테크노파크, 신용보증기금, 이노비즈협회, 광주소상공인연합회 등 지역 유관기관 및 협·단체가 참여하여 소상공인의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가치삽시다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문환 중기지방청장은 “이번 크리스마스마켓을 계기로 ‘가치삽시다’의 상생과 공존의 문화가 확산 되기를 희망한다”며 “크리스마스마켓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