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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글짓기 대회 중등부 우수상
2019년 12월 17일(화) 15:57
통일, 미래 속 나를 바꾸다

고려중학교
3학년 1반 2번 김건수

2019년, 오늘 아침 뉴스가 귀에 흘러들어왔다. 그 내용은 북한이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는 내용이었는데 관심은 별로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었다. 나는 그 뉴스를 들은 후 남북한이 만약 통일이 된다면 이런 뉴스는 흘러나오지 않을 것이며 우리 또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분단의 원인은 무엇이며 통일의 이유에 대해 더 생각을 해 보기로 하였다. 소련이 한반도에 있는 일본군 무장해제를 명분으로 한반도의 공산화를 위해 평양에 입성하였고 미국은 이를 막고자 서울에 입성하였는데 그때의 신탁통치의 실시가 지금까지 한반도를 가른 분단의 시작이었다. 현재 휴전상태는 언제든지 전쟁이 재시작할 수 있는 상태이며 이런 대치로 인해 수많은 문제점이 우리 눈앞에 놓여 있다. 많은 국방비 지출과 남북 간의 동질성이 갈수록 약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집 앞에 있는 걸리적거리는 돌멩이를 치운다면 언젠가 생길 피해를 막고 다니는 사람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을 지금의 한반도 상황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분단이라는 돌멩이를 치운다면 앞날이 창창한 한반도의 미래를 바라 볼 수 있다.
먼저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 한반도의 경제 수준이 급속도로 향상될 수 있다. 또한 현재 양국이 쏟아 붇는 많은 양의 국방비와 대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지금 세계의 목표는 평화인데 만약 이를 실현하기 위해 통일을 이룬다면, 해마다 국방비를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세금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한반도를 통일하는 데 거론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바로 통일 비용이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한반도의 통일비용을 1조 달러로 분석하고 있다. 통일을 10~30년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약 3000조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북한의 지하자원의 양이 돈으로 환산하면 약 10조 달러라고 하는데 통일 이후 이를 우리나라의 기술과 접목시키면 이것의 몇 배를 부풀릴 수 있는 양인 것이다. 이것으로 통일 비용을 충당하고 남북한 모두를 위해 사용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6.25 전쟁으로 인한 피해 중 하나인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통일부의 2019년 10월 이산가족 신청자료 통계에 따르면 88년도부터 현재까지 신청한 이산가족 신청 수가 133,361명이며 생존자가 현재 53,344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6.25전쟁으로 인해 갈라진 이산가족의 수는 무려 약 1000만 명이라고 한다. 우리는 매일 보는 가족을 70여 년 동안 보지 못하고 그리워만 하는 고통은 절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며 죽을 때까지 남는 상처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신청한 사람 중 생존자인 단 약 5만 명이 10~20년 후 이산가족은 대부분이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죽어 그 수가 급속도로 줄어든다면 우리는 점차 그들을 잊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한시라도 빨리 통일을 이뤄 그들의 상처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70여 년 동안 갈라진 한반도의 상황 때문에 저절로 남북한 사이는 멀어지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증가한 적대감을 해소한다면 더욱 한민족끼리 뭉칠 수 있고 나아가 세계 평화와 번영에 힘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남북한끼리의 단결은 민족의 옛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 내야할 과제이다.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의 인적, 물적, 문화적 인프라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반도국이다. 이로 인해 한반도는 세계 무역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요충지로 성장할 수 있다. 19~20세기에는 한반도는 이러한 위치적 특성을 이용하려는 목적을 가진 강대국의 침략을 받게 되었고 일제 강점기를 거쳐 갑자기 남쪽과 북쪽으로 쪼개지는 분단 상황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어 그로 인해 남한은 어쩔 수 없는 가로 막힌 섬의 형태가 되었다. 이런 상황은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해양 교류가 매우 불리하고 남한으로 봐도 육로를 통해 물건을 더 빠르게 운송할 수 없고 바다가 없는 나라는 직접적인 교류가 힘들다. 양쪽 국가 모두 교류가 힘들어진 상태에서 한반도의 장점을 살릴 수 없게 되면서 국토의 일체성이 사라지게 되었다. 만약 한반도가 통일해 지리적인 장점을 살린다면, 주변 국가들의 갈등 중재와 소통에 유리하고 해양, 육로를 활용한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세계적으로 중요한 무역 거점이 될 것이다.
통일이 된다면 양국의 잠재력을 활용해 국토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남한은 자본과 기술이 풍부한 반면 북한은 남한에서 부족한 자원과 노동력이 풍부하다. 이를 상호간에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남한이 수입하는 엄청난 양의 지하자원 비용을 줄이고 기술과 노동력, 자원과 자본을 접목시킴으로써 상대적으로 심각한 북한의 경제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남북 간의 적극적, 실질적인 협력은 양국이 자본, 기술, 자원,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한 자본과 시간의 기회비용 액수를 크게 줄임으로써 통일 한반도의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남북한 주민들이 서로의 주요 관광지인 서울, 제주도, 평양, 개성, 설악산, 금강산 등을 방문할 수 없게 되었다. 통일은 양국가의 주민들이 한반도의 주요 도시를 자유롭게 방문하고 세계 여러 나라가 한반도를 주목하여 외국인의 한국 방문객 수를 매우 증가하게 할 것이다. 또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이 완공되면 개성에서 생산한 제품을 부산까지 수송하여 바로 수출해 물류비용을 감소하는 효과가 나며 이것을 관광업으로 발전시켜 부산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되어 유럽까지 통하는 국제 철도망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 통일 한반도는 세계적인 주요 관광지로 부각되어 관광업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분단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해치는 요인이다. 통일은 동아시아의 국가 간의 긴밀함을 높이고 이들 간의 협력은 곧 동아시아의 평화가 된다. 동아시아의 위험 요소인 ‘분단’을 제거함으로써 나라 간의 긴장과 갈등을 낮추고 세계 여러 나라가 경계하고 있는 핵 문제와 전쟁 위험이 동시에 해결되면서 결국 전체적인 평화가 찾아오는 것이다. 이런 평화는 군비 경쟁으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비되는 국방비를 아껴서 유익한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게 해주는 효과를 마련하며 세계의 많은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1948년 8월 15일에 수립되었고 북한은 그 다음 달에 수립되었다. 한민족이 갈라진지 무려 70년이나 지난 지금 북한을 바라보면서 아예 다른 나라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지금 국민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민족의 대단결과 협력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입장을 바라보고 모두의 이익을 위해 다가간다면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리며 미래 세대까지도 그 길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대화를 통해 준비 과정을 거친 후 통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통일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신 김대중 대통령과 후대 여러 대통령께 북한과의 화해와 소통의 길을 열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우리 세대는 이런 통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나 자신이 살아가면서 북한의 통일과 그에 대한 필요성에 관해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에 대해 많은 후회를 했다. 우리가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우리 모두의 이익을 정말 지금 직시해야 한다. 민족의 대단결과 협력으로써의 통일은 미래에 우리 모두의 인생과 삶을 바꿀 수 있다. 몇 년 후에 완공된 남북 간 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평양냉면을 먹고 모스크바에 가서 크렘린 궁을 보는 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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