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신안]이주열 기자=신안군이 슬로시티농업대학 수료식을 갖고 농업·농촌을 선도할 전문 농업인 41명을 배출했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박우량 군수와 수료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슬로시티농업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마케팅유통과 시설원예 2개 과정을 개설해 과정별 전문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현장감 있는 교육과 국내 선진농장 견학 실습 등 1년 동안 총 100시간 이상의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안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지난 2009년 제1기로 시작해 올해까지 59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국내·외 농업 여건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실시해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안군 농업발전을 위해 긴 시간 동안 꾸준히 교육을 받아온 교육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인 대학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 경험을 토대로 신안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