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발행하는 문화담론지 ‘창’ 겨울호(통권 47호)가 나왔다.

겨울호 특집으로는 이웃 간의 소통과 유대가 부재한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공동체 문화’를 조명한다. 이와 관련해 마을공동체 재생사업, 전통 공동체의 변화 양상, 시민연대와 변혁의 역사, 민족 공동체와 이주민 문제, 1인 가구를 위한 복지제도까지 다섯 개의 주제가 다뤄진다.

이번 호는 안태기 광주대 교수의 학생독립운동과 다크투어리즘에 관한 제언으로 창을 열며, ‘문화진단’에서는 백수인 재단 이사장과 김정희 편집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들을 초대해 올해의 문화 연구·강좌 사업과 이슈를 돌아보는 2019 문화좌담을 다룬다.

‘문화인 탐구생활’ 코너에서는 서승현 시인이 이당금 푸른연극마을 대표를 만나 그의 삶과 연극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화리뷰는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조커’를 인물 내면의 서사로 해석한 김나연 청년작가의 리뷰가 지면을 장식한다.

문화현장으로는 시민과 예술가의 자연스런 어울림을 표방하는 광주 민예총의 광주민족예술제, 나주에 소재한 문화공간인 방원재를 소개한다.

겨울호 표지는 김종 화가의 그림 ‘가등의 꽃’이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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