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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웅 판타지 ‘무사’ 무대에

전통무술·서커스·미디어·기네틱 아트 등 화려한 볼거리
‘박씨부인전’ 등 아시아 신화 캐릭터로 대서사시 연출
12월 20~21일 ACC

2019년 11월 26일(화) 16:19
‘무사 : 불멸의영웅들’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세계를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블록버스터급 대형공연 ‘무사 MUSA : 불멸의 영웅들’(이하 무사)이 마침내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7시30분, 21일 오후 3시·7시 등 세 차례 ACC 예술극장1에서 첨단무대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창?제작 공연작품 ‘무사’를 선보인다.

‘무사’ 제작에는 역량 있는 창작자들이 참여했다. 총연출과 각색을 맡은 한경아는 ‘점프’, ‘브레이크 아웃’ 등 넌버벌 공연을 기획했고, 2018 평창 문화올림픽 테마 공연 ‘천년향’의 제작감독을 맡았다.

김성준 총괄기술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및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개·폐막식 기술감독을 맡은 베테랑이다. 또한 원작·시나리오는 ‘삼도봉 컨피덴셜’(연극)과 ‘로기수’(뮤지컬) 작품을 쓴 김신후 작가이며, 캐릭터 디자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개·폐막식 미술제작감독으로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인면조’를 디자인한 배일환이다.

‘무사’는 고대 한반도를 배경으로 인간세상을 지배하려는 ‘악대’ 무리와 이를 저지해 평화를 지켜내려는‘천둥이’ 일행의 저승을 넘나드는 액션 판타지 극이다.

주요 인물은 ‘박씨부인전’을 소재로 개발했다. 고전소설 속 ‘박씨’는 여성 영웅인 ‘천둥이’로 재탄생한다. 박씨의 남편인 이시백은 천둥이의 동료이자 출중한 무술실력을 갖춘 영웅무사로, ‘용골대’는 인간세상을 지배하고자 천둥이 일행과 전투를 벌이는 냉혈인 ‘악대’로 등장한다.

이 밖에 제주도 서사무가인 ‘천지왕본풀이’의 수명장자와 천지왕, ‘이공본풀이’의 한락궁이, ‘차사본풀이’의 저승차사, ‘삼국유사’의 명궁 거타지, 중국 ‘산해경’의 울루와 우사첩 등 아시아 신화와 설화 속 인물들이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또한 한국 전통 무예와 곡예, 아크로바틱, 플라잉 와이어 연기 등 역동적인 영웅들의 모습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객석과 경계를 허문 ‘U‘자형 무대, 미디어 아트와 키네틱 라이트 아트 등 첨단 무대기술은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관객에게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극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ACC는 전당을 대표할 공연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목표로 지난 2년 동안 ‘무사’를 준비했다. 지난해 등장인물, 무대와 의상 디자인, 구현기술 등 창작단계의 연구개발 내용이 담긴 ‘원천소스 아카이빙 북-REX’를 시작으로 올 4월 무대기술 쇼케이스 ‘REX-불멸의 힘’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람객 만족도 조사와 공연계 자문을 거쳐 공연 제목을 ‘무사’로 바꾸고 서사적 구조를 강화했다.

한경아 총연출은 “무사는 한국과 아시아의 옛이야기가 상징하는 주제의식을 등장인물과 첨단 무대장치로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며 아시아 어벤져스 영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민원. 오는 30일까지 입장권을 구매하면 50%, 쇼케이스(R.E.X) 관람자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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