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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부족' 광주 시내면세점 유치 무산
2019년 11월 14일(목) 20:01
광주시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시내면세점 유치가 무산됐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관세청이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인천·광주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내면세점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지만, 광주는 지원하는 기업체가 없어 특허권을 반납키로 했다.

시는 지난 5월 기획재정부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로부터 대기업 면세점 특허를 받은 뒤 유통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해 왔다. 광주는 ‘면세점 없는 지역’이라는 예외조항으로 시내면세점 유치에 성공했다.

현행 관세법 및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를 보면 국내에 시내면세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수와 매출액 중 외국인 비율이 각각 50% 이상이거나 광역단체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30만명이 늘어나야 한다.

롯데·신라·신세계 등 유통 3사 대기업이 사업성이 없다며 투자에 난색을 표했다. 최근까지 광주지역 중소기업 한 곳이 수익성 검토를 하며 관심을 보였으나 적자가 예상돼 포기했다.

광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적어 사업성이 낮고 관광 인프라·콘텐츠 부족에 따른 해외 유명브랜드 유치 등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내면세점 유치가 필요하지만 제반 여건이 좋지 않아 기업들이 기피하고 있다”며 “내년에 다시 시내면세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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