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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상생을 노래하다

아시아문화주간 17~29일 팡파르…국제회의·공연 다채
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 10개국 참여 공동성명 채택

2019년 10월 13일(일) 17:35
5·18 40주년 기념 ‘시간을 칠하는 사람’ 시범 공연. 매 공연 90명의 관객이 특수이동형 객석에서 이동하며 관람하게 된다.
2018년 아시아무용단 ‘Here There’ 공연장면. /ACC 제공
아시아전통음악 오케스트라
45억 아시아인이 펼치는 화합과 협력의 하모니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울려 퍼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아시아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2019 아시아문화주간을 ACC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9 아시아문화주간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 25~26)와 문화전당 개관 4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아시아인의 문화축제다.

아시아 10여개 국가의 주한대사관, 한국관광공사, 한-아세안센터, 아세안문화원,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광주문화재단, 광주국제교류센터 등 문화·관광 관련 국내외 20여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정부 간 국제회의와 민간 협력 중심의 포럼·심포지엄, 시민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체험행사 등 크고 작은 3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평화와 번영의 울림이 전하는 더 위대한 아시아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국제회의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다. 오는 23~24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엔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문화부 장관이 참석해 한-아세안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교류·협력 사항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24일 ACC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ACC-주한아시아대사관 협력회의에는 한국에 상주하는 15개 아시아 국가 대사관 소속 20여명의 문화담당관들이 참석해 ACC와 대사관, 본국 문화예술기관 사이의 협력을 논의한다.

아시아전통음악위원회와 아시아무용위원회의 연례회의도 25일과 27일에 각각 열린다.

작가와 학자, 예술가, 문화예술기관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문화포럼, 한-아세안 문화관광포럼, 아시아문학포럼 등도 잇따라 열린다.

18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문화포럼에선 한국·중국·일본·카자흐스탄 전문가들이 발제와 토론을 통해‘리오리엔팅 아시아문화, 현지성에서 지역성으로’를 주제로 아시아 문화의 지역성에 관한 담론을 벌인다.

23일에는 한-아세안의 문화관광 교류 확대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한-아세안 문화관광포럼이 열린다. 포럼에는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25일 ACC 국제회의실에선 제3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아시아문학포럼이 ‘아시아 작가의 눈-기억, 치유, 연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시아문화를 소재로 제작한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ACC 레퍼토리 개발 공연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아시아이야기그림책 북 콘서트, 아세안문화 로드쇼 ‘비바 아세안’,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기념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ACC 안무가 랩 쇼케이스, 아시아스토리 어린이콘텐츠 제작 쇼케이스, 민주·인권·가치나눔 ‘들풀처럼’ 등 공연이 이어진다.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2018 ACC 창작스토리 콘텐츠개발 프로젝트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스토리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품 ‘시간을 짓는 건축가(송재영 작)’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전남도청 건물과 건물이 간직한 세월을 같이 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남도청 건물의 칠장이였던 노인의 기억 속 2005년, 1980년, 1950년, 1946년, 1931년의 시간들을 거슬러 올라가며 전남도청과 관련된 과거의 흔적을 훑어보고, 그를 통해 비극적인 근현대 역사 속의 한 개인의 삶을 돌아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무대미술과 교수인 연출가 윤시중이 연출과 무대디자인을 총괄하고 극단 하땅세가 참여해 극 형식의 다양함을 선보인다.

매 공연 90명의 관객만 참여 가능한 특수 이동형 제작 객석을 이용해 작품의 흐름과 배우의 움직임, 이야기를 따라 극장 내를 여행하듯 이동하면서 관람하게 된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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