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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궁 2년만에 종합우승 탈환

안산 3관왕 등 종별 고른 성과 금5 은8 동2개
광주시청 배찬미 세단뛰기 금메달 7연패 달성
순천여고 소프트테니스 전 종목 석권 금자탑
광양시청 최복음 볼링 마스터즈 8번째 금메달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2019년 10월 09일(수) 20:43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양궁 종목 종합1위를 차지한 광주 양궁선수단이 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자축하고 있다. /광주양궁협회 제공
광주시 선수단이 9일까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4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71개(오후 6시 현재), 종합득점 2만2,194점으로 역대 원정 체전 최고 득점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양궁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효자종목’임을 재확인했다.

광주양궁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를 따내는 선전에 힘입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종목종합득점 1,639점과 종목메달득점 435점을 더한 종목총득점 2,074점으로 경기(2,002점)와 대전(1,790)을 제치고 우승했다. 전국체전 양궁 종합우승은 지난 98회 대회 이후 2년만이다.

광주는 개인 종목에서 ‘여고생 국가대표’ 안산(광주체고 3년)이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김민서(광주여대 1년)와 박세은(광주체고 3년)이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눈부신 선전을 펼쳤다.

안산은 여고부 개인종합에서 같은 학교 박세은과 접전 끝에 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박세은과 탁해윤(광주체고 1년)은 거리별 경기 60m와 5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정시우(광주여대 3년)도 6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김민서도 7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서는 남자대학부 김정훈(조선대 1년)과 남자고등부 이원주(광주체고 2년)가 30m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단체전 선전도 돋보였다.

전·현직 국가대표들이 포진한 여자일반부 광주시청(이특영·김소연·최민선·기보배)은 승승장구 끝에 결승에 안착했으나 대전시체육회에 세트 스코어 4-5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8월 창단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킨 조선대(이진용·김정훈·이성준)도 결승에서 한체대에 패해 첫 전국체전 메달을 은빛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남자고등부 광주체고(유인선·강민재·이원주·김상현)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막바지 광주선수단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광주양궁은 남녀 초등부 6개 팀, 중등부 4개 팀, 고등부 광주체고(남녀), 대학부 조선대(남)·광주여대, 광주시청 여자팀 등 탄탄한 연계 육성시스템으로 그동안 주현정, 기보배, 최미선, 이특영, 최민선, 김소연, 안산 등 올림픽메달리스트와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초·중·고·대학·일반부 선후배들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며 노하우를 전수받는 광주시협회장배 대회 등 체계적인 합동훈련 시스템이 정착돼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는 물론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을 이어왔다.

김성은 광주시양궁협회 전무이사(광주여대 감독)는 “협회의 지원과 관심, 지도자들의 열정, 선수들의 투혼이 함께 어우러져 결과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선수·지도자들은 최선을 다해 최강 광주양궁의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청 배찬미가 9일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일반부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배찬미(28)는 육상 여자일반부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7연패 기록을 세웠다.

예상외의 부진을 겪고 있는 전남 선수단에도 금빛 소식이 전해졌다.

순천여고가 9일 육군사관학교 정구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여고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체육회 제공


순천여고가 9일 육군사관학교 정구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정구) 여고부 단체전에서 경북선발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일 개인복식(김여진, 김운진)과 개인단식(김민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던 순천여고는 이날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휩쓸며 지난 1985년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종목 석권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다.

볼링에서는 광양시청 최복음(32)이 마스터즈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06년 입단 첫해 우승을 비롯해 2009~2014년 6년 연속 마스터즈 금메달 기록을 가지고 있던 최복음은 올해 우승으로 전국체전 이 종목 총 8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최복음은 올해 체전에서 금·은·동메달 1개씩을 기록했다.

/최진화 기자



광양시청 최복음(가운데)이 9일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남자일반부 마스터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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