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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설비 수입 의존 2조8천억 국부유출”

송갑석 “미쯔비시에 매년 수천억…국산화 시급”

2019년 10월 07일(월) 19:14
발전공기업 5개사 에서 사용 중인 LNG(액화천연가스) 발전기 핵심설비 전량이 외국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 서갑) 의원이 5개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력핵심설비 주요기기 외산 의존율 현황’에 따르면 LNG 발전기 59호기의 가스터빈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며 지불한 총액은 2조3,000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지난 5년간 유지보수를 위해 추가로 지불한 금액 5,156억원을 합하면 총 2조8,000억원에 달한다.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한국은 전력분야 핵심설비 기술조차도 일본 종속이 심각했다. 일본 기업인 미쓰미시히타치파워시스템(MHPS)으로부터 가스터빈을 구입한 발전사는 서부발전과 동서발전으로 납품대가와 유지보수비로 지불한 금액은 총 6,564억원이었다.

독일의 지배력도 만만치 않았다. 중부발전과 동서발전은 납품비와 유지보수비로 총 4,297억원을 독일기업인 지멘스(SIEMENS)에 지불했다. 이어 프랑스(Alstom) 3,358억원, 미국(GE) 3,978억원, 스위스(ABB) 1,242억원 순이었다.

송 의원은 “전력 핵심설비는 에너지안보와도 관련이 있는 기술임에도 기술종속이 심각한 수준이다”며“정부가 시장이 실패할 때만 개입하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큰 기술과 프로젝트에 선제적 투자를 해 기술독립을 이루고 더 이상의 국부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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