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5·18가해자 부정축제 환수특별법 제정하라”

역사왜곡처벌농성단, 국회농성 200일 기자회견

2019년 08월 29일(목) 19:39
5·18역사왜곡처벌 농성단의 ‘5·18가해자 부정축재 재산환수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이 29일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5·18역사왜곡처벌농성단은 국회 앞 농성 200일을 맞은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5·18가해자 부정축제 환수특별법을 제정하고 범죄수익을 몰수하라”고 촉구했다.

5·18역사왜곡처벌농성단은 이날 공개 요구서를 통해 “여전히 5·18의 핵심적 진실은 39년째 묻혀 있다”면서 “24년 전 5·18특별법을 제정한 국회에 역사와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미 5·18민중항쟁은 대법원 확정판결, 국가기념일 제정, 국립묘지 승격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국내외적 평가가 완료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두환 등 광주학살 책임자들은 왜곡주범 지만원이 북한의 대남공작용 자료를 악용해 주장해온 북한 특수군 개입 폭동설에 동조해 왔다. 이로 인해 국론은 분열되고 5·18의 역사적 가치는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농성단은 이어 국회는 전두환 신군부가 39년간 누린 범죄수익에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고 빈곤과 질병에 신음하는 피해자들의 실태를 전수조사해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국회는 5·18가해자 부정축제 환수특별법을 제정해 전두환 신군부 범죄수익을 몰수하고 5·18역사왜곡처벌법 입법과 아울러 5·18진상조사위 출범을 조속히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농성단은 “5·18 진실이 밝혀지고 전두환 등 학살주범과 지만원 등 왜곡주범들에게 합당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성단은 지난 23일 노태우 아들 노재현씨가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무릎을 꿇은 것과 관련, “39년만의 사죄는 늦었지만 용기없이는 하기 어려운 일이라 높이 평가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없는 화해는 없음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농성단은 또 “노태우는 하루 빨리 5·18 진실을 밝혀 참회의 진정성을 증명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서울=강병운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