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신안 하의도 천사상 미술관 개관

세계적인 작품 전시…솟대천사도 눈길

2019년 06월 30일(일) 18:19
신안군은 최근 하의도에서 박우량 군수와 문화· 예술인, 각계각층의 초청 인사와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천사들로 수놓아진 '천사상 미술관' 개관식을 가졌다. /신안군 제공
[전남매일=신안]이주열 기자='1004섬' 신안군 하의도에 '천사상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하의도에서 박우량 군수와 문화· 예술인, 각계각층의 초청 인사와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천사들로 수놓아진 '천사상 미술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천사상미술관이 들어선 하의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평화의 섬'으로 불렸다.

천사상을 주제로 한 미술관 개관식을 통해 하의도 섬 전체(34.63㎢)가 '사랑과 평화'를 상징하는 섬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천사상 미술관'은 하의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늘이 지붕이 되고 태양이 조명이 되는 미술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좁은 공간, 인공조명 방식의 기존 미술관과 차별화 해 누구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고 언제까지나 머물 수 있는 '울타리와 지붕이 없는 미술관'으로 조성했다.

미술관 내 설치된 천사상 318점 중 파리 아트저널에서 1999년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예술인'에 선정돼 세계적인 성상 조각가로 알려진 최바오로 작가의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또 '산타로사 조각전'에서 대상을 받은 스페인의 크리스티나 델라로사, 대만 성(聖)미술가협회 회장 왕첸 등이 만든 작품 등이 화려하게 들어섰다.

하의도의 관문인 웅곡선착장 인근에는 하늘과 인간을 이어준다는 '솟대천사'도 눈에 띈다.

해안에는 소망을 이뤄주는 '수호천사', 농민운동기념관에는 풍요를 기원하는 '농악천사' 등 동·서양의 문화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날 명예 신안군민으로 위촉된 최바오로작가는 "작가의 꿈을 실현시켜 준 신안군수님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곳에 설치된 천사상이 모든 이들의 수호천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주열 기자         이주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