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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지자체 건강한 여름나기'잰걸음'

목포, 취약계층 관리 체계구축…피해예방 홍보강화
영암, 경로당 일제점검…진도는 감염병 사전차단도

2019년 06월 12일(수) 18:29
전남 서부권 지자체들이 빨라진 무더위에 사전 폭염 대비로 분주하다.

특히 전남 서부권 지자체는 높은 고령층 인구 밀도로 기본 시설물 관리부터 사후 보건정책 등 전방위 폭염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12일 전남 서부권 지자체에 따르면 우선 목포시는 폭염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독거노인과 거동 취약층 등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 12명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1대1 가정방문' 등 기초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온열질환을 사전 예방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무더위 쉼터로 안내하고, 일사병·열사병 및 혈압·혈당 등 이상 소견자는 즉시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등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다.

영암군은 올 들어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만큼 관내 읍·면 경로당 452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초부터 에어컨 등 이용자 편의 시설물 점검 및 정비에 나섰다.

특히 영암군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해 쉽게 접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물인 마을 경로당 314개소와 읍·면사무소 11개소 등 총 325개소에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전기, 소방 등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에어컨 필터 교체·정상 작동여부, 가스금속 배관설비 및 타임 콕 설치여부, 시설물 청소·소독 등의 청결 유지관리, 독거노인·고령자 안부살피기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냉방기 불량 15개소 경로당에 대해 새 제품 지원과 소모성 비품 교체가 필요한 경로당 222개소에 대해 필요 물품을 지원했다.

진도군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본격적인 모기 성충 활동시기에 맞춰 하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모기유충이 성충으로 변하는 시기가 빨라져 조기 박멸이 전염병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진도군은 지역 내 마을 경로당 주변 방역과 내·외부 청소 등 해충 퇴치에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 공동 급식 등 음식물로 인한 해충 번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충 방역 약품을 지원하고 방충망 점검 등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 한 지자체 관계자는 "때이른 더위가 오면서, 올 여름나기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지속적으로 1대1로 예찰하고 관리해 어르신들이 폭염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폭염주의보·경보 시에는 ▲뜨거운 한낮(12~16시)에 외출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카페인 및 염분 함유음료 섭취자제 ▲가볍고 헐렁한 옷 착용 ▲인근에 있는 무더위 쉼터(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이용해 폭염 피하기 등의 생활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목포·영암=박승경 ·최복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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