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CEO경제아카데미 원우기업탐방=한상원 다스코 회장 창조와 혁신통해 100년 장수기업 목표 |
| 2019년 04월 28일(일)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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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광주]길용현 기자=“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지역 경제인과 오피니언 리더 양성을 위한 제1기 전남매일 광주·전남 CEO 경제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돼 영광입니다. 원우들과 최근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경영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혜안과 인사이트를 전파하겠습니다.”
다스코(주) 한상원 대표가 제1기 전남매일 광주·전남 CEO 경제 아카데미 원우로 참가한 소감이다.
올해로 창립 54년을 맞은 다스코는 고속도로와 국도에 설치된 가드레일 등 도로안전시설물 설치 전문회사로 시작해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쉼 없이 성장해오고 있다.
영종대교, 인천대교, 광안대교, 영동대교, 천호대교 등 한국의 대형교량들은 대부분 다스코의 손길을 거쳤다. 국내뿐 아니라 쿠웨이트, 콜롬비아, 브루나이, 인도 등 전 세계 교량의 안전을 다스코가 책임지고 있다.
다스코는 도로나 교량의 가장자리에 설치되는 가드레일, 방음벽 등 도로안전시설사업과 데크플레이트, 단열재, 커튼월, 외장재 등 건축자재사업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그리고 부동산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다스코는 2004년 한국증권거래소 시장에 상장했다. 금속구조창호공사업 전국 2위의 실적을 기반으로 도로안전시설물 업체로는 품질이나 시장점유율 등 모든 면에서 업계 최고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다스코의 시작은 진열대 앵글이나 철재 울타리를 조립해 파는 일을 하는 6평 남짓 개인사업자였다. 1983년 설립된 전신 동아산업의 연매출은 1억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연매출은 2,408억원을 달성, 어느덧 중견기업 반열에 접어들었다 .
한상원 회장은 조립·시공업에 그치지 않고 철재를 직접 생산해야겠다고 판단, 1996년 동아기공을 설립하고 자체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다스코가 보유한 특허, 실용신안 등 산업지식재산권만 196건(등록 129건, 출원 17건)에 이른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대처한 것이 다스코의 성공 비결이다.
영종대교가 설계될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한 충돌시험 기준이 없었다. 한상원 회장은 “당시 고속도로, 국도에서 80~100㎞로 달리는 차량이 충돌했을 때 시설물이 깨지거나 차량이 시설물을 타고 넘어가는 사례가 허다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 회장은 신제품을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기술 검증을 받았다. 이 제품이 다스코의 성장 배경이 된 ‘건설신기술 제101호’로 고규격 가드레일이다.
당시 교량에는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 콘크리트가 설치돼 운전자들이 조망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다스코와 포스코가 철제를 이용해 개발한 가드레일인 ‘강재방호책’은 ‘건설신기술 제294호’로 지정됐다.
영종대교를 시작으로 이후 설계된 국내 교량 대부분은 다스코제품을 적용하게 되었다. 국내에서 실적이 쌓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자 쿠웨이트의 코즈웨이 해상교량, 브루나이 템브롱 교량 등 전 세계 대형교량에도 납품하는 등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다스코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15년 건축자재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단열재 사업에 진출했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현지 방문을 통해 유럽의 선진설비와 생산기술을 도입했다.
지난 2016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태양광 사업에도 뛰어들어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EPC(설계, 구매, 시공) 사업을 비롯해 분양사업과 ESS(에너지저장장치)사업 등 태양광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녹슬지 않는 철인 PosMac을 활용한 구조물 직접생산을 하며 철을 다루는 원천 핵심역량의 스킬 다변화를 이루고 있다.
한상원 회장은 “시대가 빨리 변하니 호황업종도 금방 사양산업으로 변한다.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변화와 혁신을 즐기고, 창조적 사고를 하고 나날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창업 35주년 및 비전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정립함과 동시에 사명도 동아에스텍에서 ‘다스코(DASCO·Development Advance Solution Co. Ltd)’로 바꿨다.
다스코(주)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장학사업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홍인학원 이사장에 취임한 한 회장은 설립 52년이 된 영산중고등학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해 대한민국이 일류국가가 되는 데 이바지 할 인재를 배출할 요람으로 만들 청사진을 그렸다.
한상원 회장은 “지역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상생노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며 “‘창조와 혁신, 100년 기업으로’라는 목표로 초심으로 돌아가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길용현기자
다스코(주) 한상원 대표가 제1기 전남매일 광주·전남 CEO 경제 아카데미 원우로 참가한 소감이다.
올해로 창립 54년을 맞은 다스코는 고속도로와 국도에 설치된 가드레일 등 도로안전시설물 설치 전문회사로 시작해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쉼 없이 성장해오고 있다.
영종대교, 인천대교, 광안대교, 영동대교, 천호대교 등 한국의 대형교량들은 대부분 다스코의 손길을 거쳤다. 국내뿐 아니라 쿠웨이트, 콜롬비아, 브루나이, 인도 등 전 세계 교량의 안전을 다스코가 책임지고 있다.
다스코는 도로나 교량의 가장자리에 설치되는 가드레일, 방음벽 등 도로안전시설사업과 데크플레이트, 단열재, 커튼월, 외장재 등 건축자재사업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그리고 부동산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다스코는 2004년 한국증권거래소 시장에 상장했다. 금속구조창호공사업 전국 2위의 실적을 기반으로 도로안전시설물 업체로는 품질이나 시장점유율 등 모든 면에서 업계 최고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다스코의 시작은 진열대 앵글이나 철재 울타리를 조립해 파는 일을 하는 6평 남짓 개인사업자였다. 1983년 설립된 전신 동아산업의 연매출은 1억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연매출은 2,408억원을 달성, 어느덧 중견기업 반열에 접어들었다 .
한상원 회장은 조립·시공업에 그치지 않고 철재를 직접 생산해야겠다고 판단, 1996년 동아기공을 설립하고 자체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다스코가 보유한 특허, 실용신안 등 산업지식재산권만 196건(등록 129건, 출원 17건)에 이른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대처한 것이 다스코의 성공 비결이다.
영종대교가 설계될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한 충돌시험 기준이 없었다. 한상원 회장은 “당시 고속도로, 국도에서 80~100㎞로 달리는 차량이 충돌했을 때 시설물이 깨지거나 차량이 시설물을 타고 넘어가는 사례가 허다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 회장은 신제품을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기술 검증을 받았다. 이 제품이 다스코의 성장 배경이 된 ‘건설신기술 제101호’로 고규격 가드레일이다.
당시 교량에는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 콘크리트가 설치돼 운전자들이 조망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다스코와 포스코가 철제를 이용해 개발한 가드레일인 ‘강재방호책’은 ‘건설신기술 제294호’로 지정됐다.
영종대교를 시작으로 이후 설계된 국내 교량 대부분은 다스코제품을 적용하게 되었다. 국내에서 실적이 쌓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자 쿠웨이트의 코즈웨이 해상교량, 브루나이 템브롱 교량 등 전 세계 대형교량에도 납품하는 등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다스코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15년 건축자재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단열재 사업에 진출했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현지 방문을 통해 유럽의 선진설비와 생산기술을 도입했다.
지난 2016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태양광 사업에도 뛰어들어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EPC(설계, 구매, 시공) 사업을 비롯해 분양사업과 ESS(에너지저장장치)사업 등 태양광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녹슬지 않는 철인 PosMac을 활용한 구조물 직접생산을 하며 철을 다루는 원천 핵심역량의 스킬 다변화를 이루고 있다.
한상원 회장은 “시대가 빨리 변하니 호황업종도 금방 사양산업으로 변한다.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변화와 혁신을 즐기고, 창조적 사고를 하고 나날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창업 35주년 및 비전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정립함과 동시에 사명도 동아에스텍에서 ‘다스코(DASCO·Development Advance Solution Co. Ltd)’로 바꿨다.
다스코(주)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장학사업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홍인학원 이사장에 취임한 한 회장은 설립 52년이 된 영산중고등학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해 대한민국이 일류국가가 되는 데 이바지 할 인재를 배출할 요람으로 만들 청사진을 그렸다.
한상원 회장은 “지역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상생노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며 “‘창조와 혁신, 100년 기업으로’라는 목표로 초심으로 돌아가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길용현기자
등록일 : 2015년 1월 2일